단타의 유혹, 그리고 OXX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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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루

OXX

여름 한낮,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던 날이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잠시 보성휴게소에 들러 커피를 시켰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테이블에 앉았을 때, 친구가 갑자기 휴대폰 화면을 보여주었다.

그래프가 분 단위로 출렁이는 차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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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 아침에 들어갔다가 점심 전에 팔면 수익이 나. 하루 안에 사고팔고 끝내는 거지.”

그가 말하는 건 바로 데이 트레이딩(day trading), 단타였다.
짧은 시간 안에 가격 변동을 이용해 수익을 노리는 방식. 성공하면 몇 시간 만에 성과가 나오지만, 실패하면 똑같이 손실도 빠르게 다가온다.

그 순간 그의 표정에는 묘한 긴장이 섞여 있었다.

수익이 났을 때의 짜릿함도 있었지만, 동시에 불안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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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진가이자 감정기록자입니다. 사람들의 말보다 더 진한 침묵, 장면보다 더 오래 남는 감정을 기록하고 싶어서 카메라와 노트북를 늘 곁에 두고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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