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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망한인생갱생 Dec 27. 2022

[고시원6] 별거 없는 일상엔

곧 별 일을 벌일 예정



와우. 어제는 딱히 뭘 한 게 없었다. 그래서 일기도 패스.


커피를 안 마셔서 그런지 하루종일 다운된 상태였다. 하루 한 잔 밖에 안 마시지만 카페인 중독 같다.

적어도 우유가 들어간 커피는 아예 줄여야겠다. 락토프리나 오트밀크로 마시지 않는 순간 속이 뒤집어진다.

그냥 아침에 마시는 아메리카노로 감사해야 할 것 같다. 커피 줄이기는 다음생에 가능할 듯...


25일 늦은 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려 마왕족발을 시켜 먹고 잤기에, 미리 소분한 남은 음식으로 26일, 27일 두 날의 끼니를 때웠다. 마왕족발은 소스가 있어서 밥에 볶아먹기도 하고... 3일을 알차게 먹었다.


족발 소자 소분해서 3일 먹기


저녁엔 대방역에서 자취하는 친구가 고기 먹자고 해서 가서 고기를 먹을 거다.

동생이 대방역 근처인 노량진으로 학원을 다녀서, 운동할 때 입으려고 부탁한 후드집업까지 받아올 예정이다.

고시원에선 웬만하면 고기를 굽지 않으니, 오랜만에 먹을 구운 고기가 기대된다.


공부를 포함해서 별 거 없는 일상이 너무 뒤죽박죽이라 습관 루틴을 만들 예정이다.

일단 며칠 해보고 일기에 기록해 보겠다.

별일 없으면 별 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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