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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짹짹 Jan 08. 2021

너의 행복을 간절히 빌어

지금까지 계획하는 방법과 실행하는 태도를 공유했다. 


앞서 설명한 거 다 잊어도 좋다. 이거 한 가지만은 기억하자.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다.

다 행복하자고 하는 일이다. 무엇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린 매일 같이 넘어지고 좌절하는 한낮 인간이다. 계획대로 하지 못했다고, 미루고 늦장 부리다가 실패했다고 자신을 너무 탓하지 말자. 아직 때가 아닐 수도 있다. 


내 동생은 공부라곤 눈곱만치도 하지 않았다. 가족은 가족이 가르쳐 주는 거 아니라고 누가 그랬던가, 동생 과외해 주다가 주먹다짐까지 간 적도 있다. 그러던 동생이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다. 회사에서 공부가 더 필요한 업무를 맡았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자기도 대학원을 가고 싶단다. 천지개벽할 일이다. 


내 동생처럼 때가 아직 안됐을 수 있다. 때를 잠자코 기다리기만 하는 건 좋은 태도는 아니다. 하지만 앞서 가지 않는다고, 나아가지 않는다고 자신을 너무 채찍질하다가 나 자신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세상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나 자신이다. 우린 우릴 조금 더 아껴줄 필요가 있다.



궁극적인 목표를 잊지 말자.

삶을 기뻐하자. 이왕 태어난 거 행복하게 즐기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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