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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155분의 해프닝

기도와 선포,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을 향한 희망

by 안젤라

2024년 12월 5일


2024년 12월 3일 155분의 해프닝: 기도와 선포,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을 향한 희망


2024년 12월 3일 23시,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정치적 격변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국회의 급박한 대응으로 인해 155분 만에 사태가 종료된 듯 보였지만, 저는 깊은 혼란과 실망에도 불구하고 새벽 3시까지 기도했습니다. 다음 날, 계엄령 해지 소식을 들으며 허무함과 의문이 가득했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믿으며 계속해서 기도와 선포를 이어갔습니다.


기도 속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계획

처음에 회개로 시작한 제 입술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자연스럽게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국회의 종북 세력과 주사파 세력은 어제 계엄령 선포로 인해 이미 체포되었다."

"하만이 그의 올무에 걸려 죽은 것처럼, 부정선거로 당선된 국회의원들도 스스로의 올무에 걸릴 것이다."


이 선포들은 기도 중에 자연스럽게 흘러나왔습니다. 성령님께서 감동주시길, "너의 기도가 이미 응답되었다. 너는 믿음으로 선포하며, 영계의 분위기를 바꾸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저는 더욱 강한 믿음으로 기도하며 대한민국을 위한 영적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성동격서의 작전: 허를 찌른 계엄령

기도 중에는 몰랐지만 집으로 와서 접한 소식은 놀라운 반전이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희망에 머물러 있지만 제가 신문기사를 이해한 바를 나의 관점에서 적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치 사실을 회상하듯 적었습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의 계엄령은 국회 점거와 국회의원들을 겨냥한 직접적 조치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부정선거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은밀한 작전의 시작이었다. 국회가 계엄 해지안을 신속히 논의하며 혼란에 빠진 사이, 선관위에서는 예상치 못한 작전이 진행되었다.


특히 선관위 당직자 5명의 휴대폰 압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조치를 통해 계엄령 발표와 관련한 내통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정선거와 관련된 증거 은폐 시도를 차단했다. 아침 7시까지 선관위에서 철수한 점은 작전이 완벽히 비공개로 진행되었음을 보여준다. 언론이나 내부 보고가 차단된 상태에서 이루어진 이 작전은, 국회의원들이 계엄 해지에만 몰두하게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성동격서 전략의 전형이다.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의 조치를 무효화하려는 데 온 힘을 쏟는 동안, 부정선거와 관련된 증거는 이미 확보된 것이다. "155분의 해프닝"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사실, 국가가 새롭게 정화되는 출발점이 되었다.


하만의 올무와 입술의 선포

이번 일에 대해 기도하며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 에스더서의 하만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하만은 자신의 계획으로 유대인을 멸망시키려 했지만, 결국 자신이 파놓은 올무에 빠져 몰락했습니다. 마찬가지로, 190명의 국회의원이 계엄 해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행동이 그들의 몰락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특히 피올라 교회 목사님께서 2년간 선포하신 "국회에서 종북 세력과 주사파 세력이 떠나게 하소서"라는 기도가 떠올랐습니다. 매번 그 기도를 선포하실 때마다 저는 당시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부정선거 관련 소송은 모두 기각되고 무시되고 검찰과 정치인들은 수사의지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이 몇 년간 너무도 태연하게 그 불가능을 선포하시는 말씀을 듣고 있노라니 하나님의 기도 제목이라는 감동이 왔고 그 이후로는 그 말씀을 한나가 엘리 제사장의 말씀을 믿은 것같이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대통령의 입술을 통해 "종북 세력 척결"이 선포되었고, 선관위에서 확보된 증거를 통해 그 약속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기도하면서 하만처럼 부정선거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결국 자신들의 무덤을 파게 될 것임을 입술로 선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받으셨고, 영계의 흐름이 바뀌는 것을 느꼈습니다. "155분의 해프닝"이라고 불리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하나님의 계획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부정선거의 진실과 대한민국의 미래

이번 작전을 통해 확보된 증거는 단순히 부정선거를 넘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위협했던 주사파 세력의 실체를 드러낼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이제는 단순한 정치적 논쟁이 아니라, 정의와 진실을 바로 세우는 영적 전쟁의 현장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공중 권세와 어둠의 세력에 대한 것입니다(에베소서 6:12).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이 진리와 정의 위에 다시 설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희망을 품고 나아가며

저는 대한민국의 교회가 약하고 비난받아 마땅한 점이 많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북한 지하교회의 울부짖음을 들으셨고, 대한민국 교회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긍휼이 여전히 우리나라에 임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돌이키지 않는 교회는 하나님이 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중보할 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기소서. 190명의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행동이 스스로의 무덤이 되었음을 깨닫게 하시고, 선관위에서 수집된 증거를 통해 부정과 거짓이 드러나게 하소서. 종북 세력과 주사파 세력은 이미 무너졌음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우리가 회개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게 하시고, 이 땅에 정의와 진리를 회복시키소서.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가 이루어지게 하시고, 끝까지 이기는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제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할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둘 것이다"(시편 126:5). 155분의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로 시작된 새로운 희망의 바람이 되기를 기대하며,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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