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할인간 Jul 25. 2023

내 마음을 담고 싶은 시

5. 어떤 노래를 듣나요?

어떤 노래를 듣나요?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난 아침

신나는 노래로 시작해 볼까요?

차분한 클래식도 괜찮아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요.

감성을 가득 담은 노래는 어때요?


지나가는 길가에

예쁜 꽃들이 가득 피었어요.

사랑스러운 노래 어떤 가요?


짜증 나고 스트레스 받을 땐

차분하고 부드러운 노래 어때요?

때로는 비트가 빠르고 강렬한 

노래도 괜찮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로맨틱 하고 달달한 노래는 어때요?

불러주는 것도 좋아요


슬플 때는 노래가 들리지 않아요. 

실컷 울어요.

음악이 필요할 때 그때 들어요.


누구에게나 그런 노래 있잖아요

내 마음 같은 노래

나를 위로하고 힘이 되어주는 노래


당신은 어떤 노래를 듣나요?



장마의 계절 여름..

새벽부터 내린 비는 마당을 물바다로 만들었다. 잔디들은 논에 심긴 벼 같다.

꽃들은 모두 허리를 숙이고 그나마 소나무가 젤 멀쩡하다.

커피 한잔을 들고 어떤 노래를 들을까 저장 목록을 밀어 올려본다.

비 오니까.. 비 오는 날 노래 모음으로 정했다. 가끔은 음악 없이 듣는 빗소리도 음악처럼 들린다.



매거진의 이전글 내 마음을 담고 싶은 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