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벽돌집을 짓는다
크기도 모양도 재질도 색도
제각각인 벽돌들을 가지고
오와 열이 맞지 않아도
맞물리면 차곡차곡
삐걱이면 바꿔가며
벽돌 하나에 단어 하나
벽돌 한 줄에 문장 한 줄
그렇게 한 줄 한 줄
쌓듯 쓴다
일상(一想) 에세이와 시를 씁니다. 삶이라는 여행에서 경험하고 느낀 이야기를 쓰는 에세이스트이자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