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덤프

뚜벅이의 끄적끄적

by 달바다

브레인 덤프의 사전적 의미는 '단순한 질문에 대한 획일적인 방법의 응답, 또는 응답에 사용되는 데이터.'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획일적이라는 단어는 '모두가 한결같아서 다름이 없는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편하게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질문과 응답이다. 만약 질문의 주제가 "글을 쓰는 연습"이라고 한다면 질문은 "어떤 글?"이라는 것에서 시작이 된다. 그러면서 "내가 쓰고 싶은 주제."를 적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하는 와중에는 다른 잡생각이 들어가면 안 된다. 그래서 만약 다른 생각이 끼어들려고 한다면 메모지에 그것을 적어 잠시 접어두자.

만약 그것이 안 된다면 한 번 주의를 환기시킨 다음에 다시 시작을 하는 것이다. 브레인 덤프를 하는 이유는 머릿속에 있는 모든 것들을 끄집어내어 그것을 무엇이 중요한지 정리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잘할 줄 알면 글을 쓸 때 내가 무엇을 쓸 것이며 왜 그것을 쓸 것인지가 명확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을 쓰거나 에세이의 주제를 정할 때 머릿속이 정리가 돼 한결 정리가 된 글을 적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브레인 덤프를 잘하고 습관화되어 있는 사람의 글을 보면 그 사람이 전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뚜렷하고 알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종종 글을 쓰기 전에 브레인 덤프를 하는 편이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도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하여 놓고 브레인 덤프를 하고 있다. 왜냐하면 화자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편이라 과부하가 걸릴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화자는 내 머릿속에 있는 걸 무엇이 되었던 다 끄집어내 한 번 정리 과정을 거치는 걸 귀찮지만 보람차다 생각한다. 그 이유는 한 번 그 과정을 하고 나면 "내가 겨우 이런 걸로 고민을 하고 있었단 말이야?"라던가 아니면 "이렇게 우선순위 정하는 게 쉬운 걸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네."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한 번 여러분도 브레인 덤프를 한 번 해보길 바란다. 물론 2002년에 생산성 전문가 데이비드 앨런이 저서한 '끝도 없이 쏟아지는 일 잘 해내는 법(GTD)'에서 "마인드 스윕"이란 개념을 소개했다. 여기서 나오는 "마인드 스윕"은 브레인 덤프랑 매우 흡사한 편이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GTD(Getting Things Done)"의 5단계가 있는데 여기서 브레인 덤프는 첫 단계에 속한다.

[ GTD의 5단계 ]

1. 캡처 : 머릿속에 모든 일을 신뢰할 만한 도구에 쏟아냄. (마인드 스윕 = 브레인 덤프)

2. 명확화 : 각 항목의 실제 성격, 필요한 후속 조치, 실행 여부 등을 파악.

3. 정리 : 할 일 목록, 프로젝트, 대기 항목, 일정 등으로 체계적 분류.

4. 검토 : 주간 또는 월간 리뷰를 통해 최신 상태로 유지, 우선순위 재설정.

5. 실행 : 계획된 일부터 하나씩 적극적으로 처리.

이와 같이 이처럼 체계적으로 계획을 정하고 이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스트레스'와 일에 대한 '효율성'이 증가할 수도 있다. 그리고 한 번 데이비드 앨런이 쓴 '끝도 없이 쏟아지는 일 잘 해내는 법' 또한 읽어 봤으면 한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