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할 일은 ‘to do list’, ‘doing list’가 아니고.
❚앞 시간 (#8) 요점 정리
【영어문장의 대원칙 : 한 문장에 주어 하나, 동사 하나 만!!】
우리가 내뱉는 문장에는 늘 행동을 나타내는 말이 여러 개 들어간다.
S ...... V....... V........ 마침표
Subject (주어) Verb (동사)
누가 ~하다/~이다
내가 끝냈어 (finish) 개 산책시키는 걸(walk).
Q. 그럼 이 일을 어쩌나? 그 다른 동사들을 없애야 하나요?
A. 아니. 행위를 나타내는 말(동사)을 없애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시간의 정보 (과거 –ed / 현재 –es / 미래 will)는 메인이 되는 동사만 품게 해야 한다. 대체로 우리말로 문장을 말 할 때 맨 마지막에 오는 동사가 그 메인 동사가 된다.
나는 개 산책 시키는 걸 끝냈어.
맨 끝에 오는 ‘끝냈어’라는 동사만 주인공 동사로 시간의 정보를 품도록 하면 된다.
Q. 그런데, 왜 한 문장에 시간의 정보(tense) 메인 동사 하나만 품도록 할까?
A. 마치 만화의 한 컷처럼, 우리의 생각 전달체계는 한 번에 하나씩이다. 만화의 한 컷에 한 이벤트가 묘사되는 것과 같다. 만화 속 한 컷은 한 시간 대에 일어나는 것을 그린다. 문장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특정 시간에 대한 정보를 동사 하나가 대표로 전한다. 두 번, 세 번 다른 준동사(verbals)이 우르르 계속 말 할 필요까지는 없기 때문이다.
❚【동사(verb) 와 준동사(verbals)의 구별 법】
1. 동사 (Verb) : 시간의 정보(tense)를 품고 있는 대왕 햄버거
2. 준동사(Verbals): 시간의 정보(tense)뺀 큰 햄버거
❚잠깐! 오늘의 핵심 【Verbals 세 가지 메뉴 각각 맛보기】
<-ing: 동사원형ing/ to-: to 동사원형 / 선택 X: 동사원형을 뜻함>
❶ -ing : 이미 한 것이나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담음
❷ to- : 이제 할 것을 담음
❸ 선택 X : 행위 그 자체의 기본 뜻만 담백하게 담음
❚ ❶ -ing :이미 한 것이나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담음
예를 들어, ‘나는 개 산책 시키는 걸 끝냈어’ 라는 문장이 있다고 하자. 이 문장에서 주인공은 ‘내가(주어)’, ‘끝냈어 (동사)’이다.
여기에서 행동을 나타내는 말은 두 개가 있다.
끝내다 (finish) : 문장 전체의 뼈대가 되는 주인공 ---- 주인공 동사 (Verb)
산책시키다 (walk) : 문장 내 부수적 정보를 전하는 조연 ----- 동사 비슷한 것 (Verbals)
위의 예문에 적용하면 노란 체크 표시가 된 부분을 가져다가 형태를 조합하면 된다
‘끝냈어’(메인 동사/주인공)를 기준으로 ‘개 산책시키는 행동’은 이미 일어난 행동이므로 –ing를 붙혀서 동사 충돌을 막는다.
** 추가 정보: 전치사(on, in, at, of 같은 말) 다음엔 to말고 -ing 쓰기
Q. 왜요?
A. 예를 들어, 아래 두 문장 중 어느 것이 직감적으로 더 좋아보일까?
<예문1> I am interested in playing tennis. (0)
<예문2> I am interested in to play tennis. (x)
<예문2> 처럼 in(전치사) 다음에 또 전치사인 to를 쓰면, 전치사 전치사 연달아 오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래서 전치사 다음에는 늘 -ing가 온다는 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우리도 쉽게 납득이 될 거 같다.
❚ verbals중 특히 –ing 가 붙는 자주 쓰이는 문장 통째 익히기
아래 예문에서 to-가 아니라 –ing라는 verbals를 쓴 이유는 메인 동사를 기준으로 이미 한 행동이거나, 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해가 되었으면 이제 남은 것은 입으로 문장 통째 무한 반복읽기이다.
Suddenly we stopped talking.
갑자기 우리는 대화를 멈췄다.
I have given up losing weight.
나는 살 빼는 걸 포기했다.
Sorry to keep you waiting so long.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He tried to avoid answering my question.
그는 내 질문에 답하는 걸 피하려 했다.
She is interested in starting her own business.
그녀는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 데 관심이 있다.
❚❷ to- : 이제 할 것을 담음
예를 들어, ‘내가 결심했어 개를 산책시키기로 매일’ 라는 문장이 있다고 하자. 이 문장에서 주인공은 ‘내가(주어)’, ‘결심했어 (동사)’이다.
여기에서 행동을 나타내는 말은 두 개가 있다.
결심하다 (decide):문장 전체의 뼈대가 되는 주인공 ---- 주인공 동사 (Verb)
산책시키다 (walk) : 문장 내 부수적 정보를 전하는 조연 ----- 동사 비슷한 것 (Verbals)
위의 예문에 적용하면 노란 체크 표시가 된 부분을 가져다가 형태를 조합하면 된다.
‘결심했어’(메인 동사/주인공)를 기준으로 ‘개 산책시키는 행동’은 이제 일어날 행동이므로 –to를 붙혀서 동사 충돌을 막는다.
❚verbal중 to- 가 붙는 문장 통째 익히기
아래 예문에서 –ing가 아니라 to-라는 verbals을 쓴 이유는 메인 동사를 기준으로 이제 할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해가 되었으면 이제 남은 것은 입으로 문장 통째 무한 반복읽기이다.
I agreed to help him.
나는 그를 도와주기로 동의했다.
I promised not to be late.
나는 안 늦을 것을 맹세했다.
We decided to take a taxi home.
우리는 집까지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다.
They can’t afford to buy a house.
그들은 집을 살 형편이 못 된다.
https://youtube.com/shorts/wk2AkucdrD8?feature=share
❚❸ 선택 X :행위 그 자체 기본 뜻만 담백하게 담음
예를 들어, ‘내가 시켰어 그에게 개를 산책시키라고 매일’ 라는 문장이 있다고 하자. 이 문장에서 주인공은 ‘내가(주어)’, ‘시켰어 (동사)’이다.
여기에서 행동을 나타내는 말은 두 개가 있다.
시키다 (make) : 문장 전체의 뼈대가 되는 주인공 ---- 주인공 동사 (Verb)
산책시키다 (walk) : 문장 내 부수적 정보를 전하는 조연 ----- 동사 비슷한 것 (Verbals)
위의 예문에 적용하면 노란 체크 표시가 된 부분을 가져다가 형태를 조합하면 된다.
‘시켰어’(메인 동사/주인공)는 어떤 사람에게 행동을 하라고 명령하는 뉘앙스가 았다. 그래서 마치 명령할 때 “Be quiet!” 하고 하듯이 동사 원래 모양으로 그 행동을 ‘명령하는’ 속뜻을 표시한다. to-나 –ing 말고 ‘동사 원형’그대로를 쓰는 이 옵션은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주로 시키다 동사(사역동사: let, make, have)가 이 패턴을 쓴다. 그리고 지각 동사(see, notice, hear, feel, listen to, smell)도 그렇게 동사 원형을 쓴다. 물론, 그 순간의 진행상태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ing를 쓰기도 한다.
❚ 지각동사/사역동사 다음 ‘동사원형’이 오는 문장 통째 익히기
아래 예문에서 –ing나 to-라는 verbals을 안 쓰고 ‘동사원형’이라는 verbals을 쓴 이유는 동사 행위 그 자체만을 담백하게 전하기 위한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시키다 동사’ 와 ‘지각 동사’는 뒤에는 ‘담백한 동사 행동 그 자체’만을 전달하기 위해 ‘동사원형’ 이라는 옵션을 쓴다고 보면 이해가 될 듯하다.
이해가 되었으면 이제 남은 것은 입으로 문장 통째 무한 반복읽기이다.
Let me read the letter.
내가 그 편지를 읽게 허락해줘.
I saw him fall off the wall.
나는 그가 담벼락에서 떨어지는 걸 봤어.
I have never seen her dance.
나는 그녀가 춤추는 것을 본 적이 없어.
Did you notice anyone go out?
너는 누구라도 나가는 것을 봤니?
https://youtube.com/shorts/2KUfudKLoas?feature=share
그럼 이제, 다음 글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의사 전달을 위해 조각 조각 단문장이 아닌, 서로의 연관을 짓는 문장 연결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