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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y Soon Mar 01. 2022

준동사(Verbals)가 품지 못한 시간❶

: 동사를 위해 시간을 양보할게.

❚ 앞 시간 (#5, 6, 7) 요점 정리

모든 문장은 주어 와 동사로 생각을 전달한다. 그 주어 와 동사는 문장의 주인공이다.

      S    ......             V.......                                      (마침표)   

    Subject (주어)         Verb (동사)

     누가                 ~하다/~이다


동사는 4가지 정보의 압축파일이다:

❶동사 행동 그 자체 (base) ❷ 시간 (tense)  ❸ 행동 양상(aspect)  ❹ 가해/피해 (voice)

















 ❚ 다시 효율적 의사전달의 제일 중요한 약속을 생각해보자!

    한 문장에 주어 하나, 동사 하나 만!!

 각 문장에는 주어 하나, 동사 하나 씩만 반드시 써야한다는 규칙은 단순히 의사 전달의 효율을 위해 약속한 일이다. 그러나 많은 영어 학습자들은 이 말을 오해 한다.

- 문장에 그럼 행동을 나타내는 말 즉, 동사 같이 생긴 거는 딱 한 개만 써야 하나요?

-그럼 복잡한 사건을 설명할 때 아래처럼 동사를 여러 개 말해야 하는 데 그럼 어떻게 해요?


우리가 내뱉는 문장에는 늘 행동을 나타내는 말이 여러 개 들어간다.

     S    ......                V.......        V........       마침표   

       Subject (주어)         Verb (동사)

       누가                  ~하다/~이다

     내가                   끝냈어 (finish)    개 산책시키는 걸(walk).


그럼 이 일을 어쩌나?

행위를 나타내는 말을 필요한 대로 다 넣어서 문장을 만들어도 된다. 다만 시간의 정보 (과거 –ed / 현재 –es / 미래 will)이라는 정보는 메인이 되는 동사만 품게 해야 한다. 대체로 우리말로 문장을 말 할 때 맨 마지막에 오는 동사가 그 메인 동사가 된다.   


 나는 개 산책 시키는 걸 끝냈어.


맨 끝에 오는 ‘끝냈어’라는 동사만 주인공 동사로 시간의 정보를 품도록 하면 된다.


Q. 그런데, 왜 한 문장에 시간의 정보(tense)의 정보를 메인 동사 하나만 품도록 할까?

A. 마치 만화의 한 컷처럼, 우리의 생각 전달체계는 한 번에 하나씩이다. 만화의 한 컷에 한 이벤트가 묘사되는 것과 같다. 만화 속 한 컷은 한 시간 대에 일어나는 것을 그린다. 문장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특정 시간에 대한 정보를 동사 하나가 대표로 전한다. 두 번, 세 번 다른 동사 비슷한 것들(verbal)이 우르르 계속 말 할 필요까지는 없기 때문이다.


❚핵심 동사(verb) 와 준동사(verbals) 구별 법 시간의 정보 (tense)있나? 없나?


1. 동사 (Verb) : 시간의 정보 (tense)품고 있는 큰 햄버거

2. 준동사(동사 비슷한 것 Verbals): 시간(tense) 정보 뺀 큰 햄버거



❚ ‘나는 개 산책 시키는 걸 끝냈어’를 영어로?

예를 들어, 나는 개 산책 시키는 걸 끝냈어라는 문장이 있다고 하자. 이 문장에서 주인공은 ‘내가(주어)’, ‘끝냈어 (동사)’이다.

여기에서 행동을 나타내는 말은 두 개가 있다.

끝내다 (finish)  : 문장 전체의 주인공   

----  주인공 동사  (Verb)

산책시키다 (walk) : 부수적 정보를 전하는 조연

----- 준동사/ 동사 비슷한 것 (Verbals)


동사(verb)는 시간의 정보를 품어야하고,

준동사(verbals)는 시간의 정보를 품어선 안 된다.


위의 예문에 적용하면 노란 체크 표시가 된 부분을 가져다가 형태를 조합하면 된다

❚ 4가지 재료 다 넣은 햄버거 꾹 눌어 한 입 앙~!

그래서 ‘나는 개 산책 시키는 걸 끝냈어’는 동사 원래 기본 형태 + 이미 하던 행동 (-ing) + 진행 중 +가하다’ 의 순으로 놓고, 꾹 눌러 압축시키면 ‘walking’이라는 형태가 나온다. 그래서 ‘나는 개 산책 시키는 걸 끝냈어’라는 문장은 ‘I finished walking a dog.’이 된다.


요점을 정리하면, 한 문장의 준동사(verbals)은 행동에 대한 4가지 정보(행동자체, 이미 일어 난 것인지 여부, 양상, 가하다/당하다)를 멋지게 잘 품어서 압축해야 한다. 동사 버거를 멋지게 베어먹었듯이 이 역시 꾹 눌러 한 입 멋지게 베어 먹으면 효율적인 생각 전달을 하게 된다.


❚ Verbals 베어 물 때 유의할 점 : -ing 할지 to- 할지 꼭 생각하기!

그럼 이제 verbals 버거 먹을 때 유의점을 알아보자.

Step 1. 상황을 떠올린다.









Step 2. 주인공 동사를 기준으로 나머지 행동들은 이미 일어난 행동인지 아닌지 판단한다.  

‘나는 개 산책 시키는 걸 끝냈어’ 라는 예문을 생각 해보자.










‘끝냈어’를 기준으로 ‘개 산책시키는 행동’은 이미 일어난 행동이므로 –ing를 붙혀서 동사 충돌을 막는다.

Step 3. 입으로 ‘I finished walking a dog’를 무한 반복해서 자동화 시킨다.

Step 4. 자동화를 실패하면, 다시 Step 3로 가서 또 입으로 무한 반복한다.


❚ verbals 중 특히 –ing 가 붙는 자주 쓰이는 문장 통째 익히기

이제 남은 것은 자주 쓰는 표현들을 입으로 무한 반복해서 자동화시키는 것이다.


 Suddenly we stopped talking.              

  갑자기 우리는 대화를 멈췄다.

  I have given up losing weight.             

   나는 살 빼는 걸 포기했다.

  Sorry to keep you waiting so long.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He tried to avoid answering my question.  

   그는  질문에 답하는  피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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