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별 휴가

오월이와 망이 이야기

by 이동글

오월이와 망이를 보내고

너무 슬퍼하는 엄마에게

아이들이 잘 있다고

좋은 휴양지에게 노는 모습이 떠올라 그렸어요.


근데 오월이는 추운 게 싫어서

겨울이면 이불속에서 밥을 먹었고


망망 거리면서 수다스럽던 망이는

강아지처럼 목욕을 좋아했었다네요.


자외선 차단제를 안 발라서 까맣게 탄 거라고

한번 웃으며 이제 그만 우시라고

토닥이며 그렸습니다


원래 키우던 엄마에게 버림받아 그 상처로 1년간 마음의 문을 닫았던 오월이...

안락사 3일 전에 데려가 달라고 간청하는 손 뿌리치지 못해 데려온 망이...


엄마랑 사는 동안

얼마나 행복했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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