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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미소

청춘은 아름답다

by 김성수

훈훈한 미소를 머금고

화려한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연인에게 향해 가는 그를 본다.


그 미소가 꽃잎보다 눈부셔

나의 시선이 그에게 오래 머문다.


꽃을 받아 든 연인은 벅찬 행복에

빛나는 웃음으로 화답하고.


아, 그 눈빛은

청춘의 뜨거운 열정이며

그 미소는

청춘의 가장 싱그러운 향기여라!



우연히, 꽃을 들고 가는 한 남성의 미소를 보았습니다. 얼굴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환하게 웃던 그 모습이 빛이 나서 제 시선은 자연스레 그에게 머물게 되었습니다. 맞은편에 연인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웃으면서 다가오고 있었죠. 그들의 미소와 눈빛에서 청춘의 아름다운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중년은 그저 부러울 뿐~)


저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부러운 마음에 찰나의 순간을 시로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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