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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니 괜찮지 않아

마음에 솔직해지기

by 김성수

괜찮아..

아니, 괜찮지 않아.


괜찮지 않은데도

애써 웃어 보였던 그날의 마음.


괜찮다고 했지만,

마음엔 서운함이 쌓이고 있었다.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던 걸까.


웃음 가면을 쓰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그렇게 그들의 작은 움직임을

기다렸지만 돌아온 것은 없었고,

나의 배려는 메아리처럼 흩어져 버렸다.


그리고 또다시,

나의 배려를

당연히 여기는 그 침묵 속에서,


흩어진 메아리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

오늘은 단호히 선언하려 한다.


"아니, 괜찮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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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테라 작가님의 글을 읽고 깊은 공감 속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괜찮아'라고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말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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