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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16편

불의한 모략은 박살 날 것입니다.

by 겨울방주

그날 12월 07일, 우리의 염원이던 윤석열탄핵은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불성립되었습니다.


다음날 12월 0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 힘 당대표는 헌법에도 없는 책임총리제를 하겠다고 하면서 시간 끌기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내란의 진행형이죠


네. 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 국민의 대표 이재명을 죽이려는 목적.


"이재명을 정치적으로 죽이면 우리가 대선을 이길 수도 있으니, 이재명에 대한 사법처리를 하자."


"이재명이 정권을 잡으면 우리 모두는 끝장난다."


역사를 살펴볼 때 걸출한 인물들이 이런 식으로 수난을 당했죠. 멀리 갈 것도 없이 대표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꼽겠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두환 두 군사정권 때 무수한 수난을 겪은 인물입니다. 심지어 그는 죽기 직전까지 갔었던 인물입니다. 그러한 인물이 수많은 역경을 거치고 살아남아 대통령이 되어서 IMF를 극복하고 국가를 더욱 부강시켰습니다.


이재명 역시 시장재임기에 정부로부터 온갖 압수수색과 검찰조사 등 수난을 겪어온 인물입니다. 이번정부 들어서 더 심하게 당했죠. 심지어 극우성향을 가진 테러범에게 칼까지 맞아 죽을 뻔했죠.


그리고 그는 윤석열의 비상계엄쿠데타로 인해 체포대상자로 분류되었죠. 만약 계엄저지 못했다면 꼼짝없이 체포돼서 수난을 당하셨겠죠.


그런 그에게 기득권(내란세력포함)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되기까지 6개월만 버티면 된다고 하며 그때까지 꼼수를 부릴 생각입니다.


네. 그들은 그럴 수 있습니다. 자기들 생각대로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자기들이 살아야 하고 자기들의 이익이 최우선이죠.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겁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경륜이죠.


다윗왕 재임시기,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헤브론에서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아히도벨도 함께 하였습니다. 압살롬의 쿠데타소식에 다윗과 신하, 그를 따르는 백성들은 예루살렘을 떠나 피난을 해야만 했습니다. 후새가 다윗과 함께하겠다고 했으나 다윗은 압살롬의 곁에서 아히도벨의 모략을 파훼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의 밀명을 받은 후새는 예루살렘에 가서 압살롬에게 충성하는 척했습니다.


압살롬이 다윗을 잡기 위한 책략을 아히도벨에게 물었습니다. 그때 아히도벨은 말했습니다.


"제게 12,000명을 주십시오. 그렇게 해주신다면 제가 오늘 밤에 달려가서 다윗의 뒤를 치겠습니다. 그가 피곤하여 기진맥진할 때 그에게 공포를 주겠습니다. 그리된다면 다윗을 따르는 자들이 다 흩어져 달아날 때 다윗만 쳐 죽이고 그를 따르는 백성들을 다 모아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든 것이 제게 달렸으니 일이 성사된다면 모두가 평안해질 것입니다." (삼하 17:1~2의 내용을 요약해서 서술하였습니다)


정말 치명적입니다. 만약 아히도벨의 계책이 성사되었다면 다윗왕조는 멸망하고 압살롬왕조가 되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경륜으로 인하여 아히도벨의 계책은 실패하였습니다. 후새의 계책 덕분이죠. 후새의 의견은 이러했습니다.


"아히도벨의 계략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왕의 부친인 다윗은 전쟁터에 잔뼈가 굵은 사람입니다. 어느 곳에 숨어 있을지도 모르는데, 혹여 기습부대 중에 몇 명이 죽었다고 한다면 기습부대는 공포에 싸일 것입니다. 제 계획은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대군을 모은 뒤 왕께서 친히 나가 다윗의 군세를 압도하여 다윗을 치고, 그가 어느 성에 숨어있든지 그를 능히 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삼하 17:7~15의 내용을 요약해서 서술했습니다)


네. 아히도벨은 자기의 계책이 성사되지 못함을 깨닫고 고향으로 내려가 모든 것을 정리하고 자결을 했습니다. 그리고 압살롬은 다윗왕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참혹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무리 합리적이고 치명적인 계책이라고 한들 그것이 정도가 아닌 사도의 길을 걸을 때 반드시 어그러지리라는 것입니다. 아히도벨의 예처럼 말이죠.


물론 윤석열과 그 반역도당은 쿠데타를 계획하면서 치밀하게 계획을 짰을 겁니다. 하지만 그는 '국민'이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제2의 계획을 꾸렸는데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 힘 당대표 공동정권을 세우는 것이죠. 시간 끌기 하면서. 윤석열이 직접 했든 한동훈이 제시했든 목적은 단 하나. 이재명에게 정권 넘겨주지 말고 자기들이 다시 정권유지하며 오래오래 해 먹자는 것.


하지만 그 끝은 어떻게 될까요?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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