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언론이 만들어내는 정보는 믿고 거릅시다.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어제 꽤 쌀쌀했죠? 한동안 또 쌀쌀해지겠군요.
오늘 아침에도 세 가지 기사를 아래에 올립니다.
1. 아이들 앞에서 막말, 상인들 고통... 민폐 등극한 '문형배 비난' 시위대 -오마이뉴스-
자신들을 부정선거부패방지대(총괄대표 황교안) 소속이라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조롱하는 시위를 연일 이어가는 것을 두고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불편을 호소하였다. 아파트 측은 해당아파트에 문형배 님이 거주하고 있지 않다고 했어도 개의치 않았다. 헌법재판소 측은 경찰에 수사의뢰를 검토 중이다.
이들은 주민들이 드나드는 주차장 입구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나뉘어 "야동 판사 문형배", "초시계 판사 문형배", "문형배는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번갈아 가며 외쳤다. 이런 시위대의 모습을 생중계하는 유튜버들도 있다.
이들의 근거 없는 구호와 자극적인 문구,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평소 때보다 일찍 문을 닫는 상인들도 있다고 한다.
2. "역시 푸틴이 승리했다"… 러시아는 국제정치 복귀에 잔칫집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가 미국과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협상에 들어가자 러시아 국영언론들이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3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열린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 간 첫 고위급 회담이다. 때문에 러시아 국영언론은 푸틴 대통령의 승리라고 평가하고 있다.
더군다나 눈엣가시였던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배제된 점에 더 흡족해했다. 회담 대표단으로 참석한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도 이번 회담이 미·러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3. 조갑제 “윤석열 부정선거론, 국민에 푼 정신적 독극물” -한겨레-
보수논객 조갑제 씨가 18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에 나와 윤 대통령 쪽이 부정선거를 계속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건 민족사적 범죄”라며 “우리 국민을 바보로 만드는 것 아니냐”라고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쪽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정신적 독극물”을 푼 것이라고 맹비판했다.
조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없었다는 건 모든 국민이 본 실상황인데 계속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중국 관련설을 헌법재판소라는 그 신성한 법정에서 입에 올리는 걸 보고 (헌법재판관들이) 속으로 짜증이 나 있을 것”이라며 “이게 (윤 대통령에게) 무슨 득이 되냐”라고 되물었다.
그러는 한편 윤석열의 ‘하야설’을 거듭 언급했다. “거기서 전격적으로 하야를 발표한다든지, (아니면) 그에 준하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어찌 보면 전 세계적으로 파시즘이 대세로 가는 것 같습니다. 관제언론이 만들어내는 가짜정보에 현혹되다 못하여 세뇌된 이들은 그저 훌리건보다 더 심한 폭력을 행사합니다. 조갑제 씨가 말한 것처럼 정신적 독극물을 푼 거죠. 그 독극물이 좀비를 만드는 것입니다. 생각할 필요 없이 거기서 시키는 대로 행동하고, 말하고, 심지어는 거기서 폭력을 써도 문제없다고 하니까 거침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그런 좀비죠.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를 보면 이미 좀비가 된 개체를 치료할 만한 것이 잘 없었죠. 참 안타깝습니다. 설령 정권이 바뀐다고 해도 화근의 씨앗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생각보다 상흔이 꽤 짙다는 생각을 합니다. 민주진영사람들은 민주진영사람들 대로 반헌법 극우 사람들과는 상종하기를 싫어하고, 그와 반대로 반헌법 극우 사람들은 민주진영사람들을 빨갱이라고 매도하는 것도 모자라 폭력을 행사하니, 상호 간 적대감정은 영원히 지속되겠군요.
이게 어떻게 보면 관제언론의 책임이라고 해야 할까요? 관제언론이 사람들의 생각에 독을 퍼뜨렸으니 이런 내전이 발생한 것이죠. 윤석열도 관제언론(반민주 극우유튜버, 황색언론)에 깊이 세뇌되어 내란을 일으켰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뭐 공감합니다. 윤석열이 그런 것들을 즐겨보고 참모들에게도 권했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니까요.
러시아의 경우 푸틴의 승리라고 찬양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푸틴의 체제는 더욱 공고해질 것 같습니다. 게다가 트럼프 역시 극단주의 정책을 계속 펴오고 있으니 아무래도 러시아와 궁합이 잘 맞겠군요. 아무래도 미국은 나토와 갈등을 빚을 것 같군요. 러-우 전쟁을 빠르게 끝내는 것이 옳을지 아니면 지속하는 것이 옳을지는 판단하기 힘들지만 3년 이상 가는 전쟁이라 이제는 멈춰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 세계가 관제언론으로 파시즘을 향해 가겠지만 부디 우리 대한민국만큼은 그렇게 가지 않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피를 흘려가며 빠르게 민주화를 이루어 낸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이잖아요.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1. 아이들 앞에서 막말, 상인들 고통... 민폐 등극한 '문형배 비난' 시위대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04742
2. "역시 푸틴이 승리했다"… 러시아는 국제정치 복귀에 잔칫집 -연합뉴스-
3. 조갑제 “윤석열 부정선거론, 국민에 푼 정신적 독극물”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