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행위가 정직해 보여도 그 마음속은 사람이 알 수 없습니다.
2025년 07월 21일 –잠언 21장-
잠언 21장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람의 행위가 겉으로 보기에 올바르게 보여도 하나님께서는 속을 감찰하신다.”
네.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 봉사활동도 잘하고 약한 사람을 품어주기도 하고 또 예절도 바르고, 배려심도 넘치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속은 어떤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물 열 길 속은 알아도 사람 마음 한 길 속은 모른다.’ 네. 물이야 투명하니 그 속이 보입니다. 하지만 사람마음은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죠. 그렇다면 사람의 속은 어떻게 인간이 확인할 수 있을까요?
네 눈으로 사람의 속을 확인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유추는 가능할 듯합니다. 어떻게? 사람의 말과 행동으로 유추가 가능할 듯합니다. 하지만 그 유추마저 100%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사람에 대한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들어 특정대상에 대한 악마화가 심해지고 있는 판국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악마화는 진행 중입니다. 증거도 필요 없습니다. 오로지 문제만 제기하고 계속해서 악마화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원하는 대상은 무조건 띄우기 바쁩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그 대상에 대해 좋게만 보겠죠? 그런데 과연 그것이 맞는 것일까요? 한 사람은 좋게만 띄워대서 좋게만 보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악마화란 악마화는 다 해놔서 그 사람을 악마로 보게 만들고 말입니다.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지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오늘 저는 당원 단톡방에서 누군가(그 누군가는 제 지인인 어느 당원분입니다.)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한 유튜버의 영상을 공유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근거를 대 달라고 했는데 그 영상이 근거라는 황당한 이유를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고, 거기서 그 사람과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이럴 줄은 몰랐습니다. 그 사람 꽤 순박해 보였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을 믿고 동의하지 않으면 도끼눈을 뜰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은 알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해서 이 말씀만 공유하고 마치겠습니다.
잠언 21장 2절: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이 말씀이 저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이라 너무나도 쓰라리고 아픈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생각나게 되어 너무나도 쓰라린 하루입니다.
저녁의 잠언 말씀입니다. 날이 많이 덥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