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과기부의 협력, 구글 AI 제미나이, 우주에 데이터센터 건립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광복절 저녁, AI 뉴스가 있는 저녁입니다.
광복절행사 얼마나 좋습니까? 이번 국민주권정부에서 맞는 광복절의 기쁨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아래의 기사를 공유하고 논평을 해보려 합니다.
“14일, SK텔레콤은 독립기념관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기쁨, 27년 만의 환국'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들의 생생한 모습과 목소리를 담았으며, 독립기념관 3·1 문화마당의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큐브와 SKT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 콘텐츠는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환국 기념 서명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서명포에 글귀를 남긴 독립운동가 중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김구, 김규식, 신익희, 이시영, 조소앙 선생 등 5인의 목소리와 모습을 AI 기술을 활용해 복원했다.”
“14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문신학 제1차관은 이날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류제명 제2차관과 만나 만찬을 겸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해 산업 현장의 본격적인 AI 확산을 위한 부처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과 응용기술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두 부처의 협력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두 부처는 이날 장·차관급 만남을 협력의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 제조 AI 전환(AX), 피지컬 AI, AI반도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첫 번째 과제로 지역 AX 선도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AX 확산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를 연내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우주 데이터센터에서 구동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AI 시대에 급증하는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이 지구를 넘어 우주라는 새로운 공간을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삼으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맷 라이더노워 구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총괄은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인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가 곧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을 탑재한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며 "우주에서 제미나이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클라우드는 초대형 태양광·냉각 패널을 갖춘 5GW급 궤도 데이터센터를 구상하고 있다. 구조물은 우주에서 24시간 태양광 전력을 공급하고, 진공 상태에서 복사 냉각으로 서버의 열을 방출한다. 다만 설계는 개념단계다. 이를 우주환경에서 운용하는 것은 고온, 방사선, 진동, 우주 파편 등 극한 조건 속에서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구현이 상당히 까다로운 기술이다. 단, 계절·날씨·시간에 대한 제약 없이 태양광 전력만으로 운영비를 낮추고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 그렇습니다. 독립운동가의 생전 모습과 목소리를 AI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작년 4월에 김어준의 더 뷰티풀이라는 행사에 다녀왔었는데, AI기술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재현해 낸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비록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완벽에 가깝게 재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신선한 느낌인지요! 그런데 왠지 슬픈 느낌도 같이 듭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재현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선한 느낌을 줄 것인지, 아니면 슬픔이 더 배가될 것인지... 만약 독립운동가들을 AI기술을 동원하여 구현해 낸다면 이들은 무슨 말을 하게 될 것인지... 그간 대한민국에 대해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작년에 벌어졌던 비상계엄에 대해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산업부와 과기부의 만남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난 뒤 과거에 제 아버지께서 제게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4차 산업혁명은 바로 ‘융합’이다.” 네. 지금은 기술의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져가고 있습니다. 완전히 섞이는 것이죠. 앞으로 두 부처는 이날 장·차관급 만남을 협력의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 제조 AI 전환(AX), 피지컬 AI, AI반도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융합해서 또 다른 기술혁명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죠.
지구 말고 이제는 우주에 AI데이터 센터를 만든다고 합니다. 우주시대에 조금씩 발돋움을 하고 있군요, 우리 인류는 말이죠. 우리나라도 인공위성을 발사하여 성공한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별 1호, 누리호, 누리호를 통한 여러 위성(차세대 소형 위성, 큐브위성 도요샛 1호)... 우리도 인공위성을 발사해서 성공한 사례가 있는 만큼, 우리의 AI주권을 지키고자 한다면, 우주에도 우리의 AI데이터 센터를 만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우주에 우리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자 한다면, 러시아와의 관계부터 개선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우주 관련 분야는 러시아와 더 많은 협력관계를 이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가 성공하려면, 우선 우주의 극한 환경, 즉 고온, 방사선, 진동, 우주 파편 등에서 안정성 있게 데이터 센터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24시간 내내 가동이 가능한데, 이는 계절·날씨·시간에 대한 제약 없이 태양광 전력만으로 운영비를 낮추고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플러스 요인입니다.
이상 겨울방주의 AI뉴스가 있는 저녁입니다. 기사들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의견을 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김구·김규식… AI로 되살아난 독립운동가들 로드맵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508141855141058
2. 산업부·과기정통부, ‘AI 대전환’에서 다시 손잡다 -ZDNET KOREA-
https://zdnet.co.kr/view/?no=20250814174324
3. 구글 AI 제미나이, 우주에 데이터센터 건립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it/11394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