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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 리더십 붕괴? 당내 엘리트 집단 반란?

1인 1표제가 부결되었습니다-사설에 대한 입장-63

by 겨울방주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민주당이 또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1인 1표제가 중앙위에서 부결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릅니다.


사설을 공유합니다.


팟캐스트











제목: [사설] 정청래 대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부결 뜻 성찰해야


신문사: 한겨레


본문



제기하는 문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해 온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이 5일 부결됐다.”



주장하는 내용


1. 정청래 대표의 1인 1표제 개정안 부결은 그의 리더십에 경고로 작용한다.


2. 당원 주권 강화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지역 대표성 약화와 대의원 역할 무시를 고려해야 한다.


3. 정 대표는 더 민주적이고 겸허한 자세로 당 운영을 해야 한다.



결론


“정청래 대표는 당 운영에서 더욱 민주적이고 겸허한 자세로 임해야만 당 안팎의 불필요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뜻을 한데 모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했으면 한다.”











이에 대한 입장



제 나름대로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사설은 이러한 명제를 깔고 있다고 봅니다.


P1: 정청래 대표의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이 중앙위원회 투표에서 재적 과반 미달로 부결됐다. (투표 참여 373명 중 찬성 277표, 72.65%지만 299표 필요로 22표 부족; 지방선거 공천룰 개정안도 2표 차 부결.) 정 대표의 개정안 추진은 당원 지지 기반 강화와 개인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속도전으로 비친다는 당내의 의구심이 나온다.


P2: 부결 원인은 영남·강원 등 권리당원 적은 지역 대표성 약화 우려와 추진 속도 과다로 인한 당내 이견이다. 1인 1표제는 당원 주권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국 정당화 약화와 대의원의 게이트키핑 역할을 상실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강성 당원들에게 휘둘릴 수 있다는 말이다.


P3: 정 대표는 부결을 인정하며 당원에게 사과하고 1:1을 당장 재추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중앙위 구성원들의 반발로 이루어진 이번 부결은 정 대표 리더십의 한계를 드러내며, 당내 합의 도출 능력 부족을 지적한다.


C: 정청래 대표는 부결에 대한 뜻을 깊이 성찰해 민주적·겸허한 리더십으로 당 합의를 이끌어야 하며, 1인 1표 재추진 시 지역 균형과 대의원 역할을 반영해야 한다.



3가지의 명제를 살펴보면서 들은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P1: 투표를 안 한 인원이 많아서 부결되었을 뿐, 사실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는 해당사설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는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릴 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만약에 투표인 수가 더 늘어났더라면, 가결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광범위한 반발은 사실에 근거하지 못한 것이라고 봅니다.


P2: 사실 언제까지 대의원의 표에 의지해야 하는지는 깊은 의문이 들뿐입니다. 대의원이 반대한다고 다 따라가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는 민주주의 사회라고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투표 가치가 동등하지 못하다면 이를 정당한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을까요? 권리당원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했지만 대의원들이 엘리트주의에 젖어서 자신들의 권리를 내놓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언젠가 엄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P3: 사실 재추진이 가능합니다. 전국 당원투표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위를 재소집하여 1인1표제 및 보완책을 충분히 설명하는 쪽으로 하여 다시 가결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어느 의원의 말에 찬성합니다. 전국 당원투표를 하는 방안도 있으니 다시 재추진하면 그만입니다.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C: 투표를 안 한 인원이 많아서 부결되었을 뿐, 사실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또한 대의원이 반대한다고 다 따라가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는 민주주의 사회라고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1인 1표제는 사실 재추진이 가능합니다. 전국 당원투표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위를 재소집하여 1인1표제 및 보완책을 충분히 설명하는 쪽으로 하여 다시 가결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어느 의원의 말도 일리 있습니다.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십시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우리 자신의 집단지성은 늘 의심하고 검증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란은 아직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도 당원의 뜻을 잘 살피기 바랍니다. 안 그런다면 엄혹한 대가를 크게 치를 것입니다. 당 내 엘리트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참고사설


[사설] 정청래 대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부결 뜻 성찰해야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2331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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