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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봄 Sep 29. 2022

족발과 웨지감자 튀김

독일식 족발 슈바인학센과 웨지감자 튀김의 조화

오후 5시!

울꼬맹이도 아빠도 나도 좀 출출하다.

저녁은 너무 이르고, 간단하게 간식을 먹어볼까?


껍질  벗겨 굵게 자른  감자에 아마씨유 듬뿍 바른다.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고온으로 20분을 맞춘다. 감자 크기에 따라 상태를 봐가며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면, 냉동감자 대신 생감자로도 손쉽게 감자튀김을 맛 볼 수 있다.  


정말 쉽다. 에어어프라이어 덕분에 우리는 감자튀김을 라면먹듯 한다. 가끔 아몬드 가루를 솔솔 뿌리거나, 모짜렐라 살짝 얹어 잠깐 돌려주면 그 맛도 색다르다.


와~

감자가 무척 맛나게  잘 익었다.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간을 맞추고, 예쁘게 파슬리 가루도 뿌려준다.


이번엔 냉장실에서 해동한 슈바인학센 한팩을 뜯는다.

역시 180도 고온에 20~30분 상태를 봐가면서 앞뒤로 돌려가며 바싹하게 구워준다. 촉촉하게 먹고 싶거나 바싹하게 먹고 싶거나...중간에 상태를 봐가며 시간을 조절하면 된다.


소스없이 먹어도 맛있다. 오늘은 깔끔하게 양파 샐러드도 만들어 곁들여 본다. 양파를 아주 가늘게 채쳐서 초고추장만 뿌려주면 훌륭한 샐러드가 된다. 족발과 아주 잘 어울린다.


간단한 간식 한상이 완성 되었다.

오늘 저녁은 이걸로 땡이다.


집에서 손쉽게 즐기는 족발이다.

우리집엔 비상시에  유용하게 한끼 해결하기 좋은 슈바인학센 냉동팩이 냉장고에 넉넉히 들어있다. ㅎㅎ


오늘은 일찍 퇴근한 아빠랑, 꼬맹이랑 엄마랑 셋이서 오붓하게 가을 날의 여유를 먹는다.


이렇게 달랑 셋이였으면...

세상 참 심심했을 것 같다.  그치? 꼬맹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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