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베슬
뉴욕에 계단만 있는 건축물이 있다?
뉴욕 허드슨강변에
뉴욕의 에펠탑이라 불리는 베슬(Vessel)이라는 건축물이 있다.
생긴 것은 항아리나 빗살무늬 토기형태로 생긴 구조물로
처음 보는 행인들은 이것이 무엇을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가지게 한다.
대지를 많이 차지하지 않도록 바닥이 좁고,
수직적으로 커지는, 15층(46M) 정도 규모의 콘크리트와 스틸로 구성된
1,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는 나선형 계단구조물. 베슬!
2,500개의 계단과 80개의 발코니(관광객들이 잠시 쉬면서 전망할 수 있는 공간)가
얽히고설켜 벌집모양의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설계는 영국출신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했으며,
2017년 12월 최고 설치 작품으로 1위를 차지하고,
2019년 3월에 오픈한 베슬.
베슬에 설치된 계단을 오르면서,
여러 각도와 높이에서 허드슨강은 물론이고,
주변 경관을 조망하다 보면 뉴욕 최고의 명소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 건축물 설계의 아이디어는
로마에 있는 스페인 계단에 영감을 얻어 설계했다고 하는 이야기와 함께,
인도의 찬드 바오리의 영향을 받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다른 전망대와 달리
다양한 여러 각도와 높이에서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잠시 멈춰 서서,
주변 경관을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는 계단!
정해진 공간만이 아니라
모든 계단이 최고의 전망대와 특별한 경험의 장소가 되는 베슬!
※ 이곳은 낮은 난간을 이유?로 자살 사고가 빈번하다고 하여,
근래에는 사고를 방지할 이유로 임시 폐쇄되어 오를 수 없다고 하니
두가지 이유, 모두 매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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