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신청한 예술인 패스증을 오늘 받았습니다. 각종 공연과 전시회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저에겐 너무 소중한 증명서가 될 것 같습니다. 캠핑장에서 만끽한 가을은 아직 도심 한복판까지 도달하지 못한 듯 늦더위가 굉장합니다. 하지만 아침마다 둘째와 산책하는 석촌호수의 플라타너스잎과 벚꽃잎들은 노랗게 물들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지요.
봄엔 버들강아지가, 가을엔 편편히 바람을 그리며 떨어지는 낙엽들이 계절이 오고 감을 알려줍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덥고 유별나게 아픈 소식이 많았지요. 거리마다 자리하던 빨간 우체통은 많이 없어졌지만 창밖으로 가을이 더 완연해지면 그리운 누군가에게 소식을 전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