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give up on your dreams
[로리 맥길로이의 한 마디가 가슴을 울렸다.
“Never give up on your dreams.”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한 공부,
이 길이 나만의 마스터스라는 걸 믿고 싶다.]
지금, 나의 마스터스는 시작이다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한 공부에게 보내는 응원
2025년 4월 13일.
로리 맥길로이가 마침내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무려 11년을 기다린 끝에 완성한 커리어 그랜드 슬램.
그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 관중석에 앉은 아내와 딸을 바라보며 말했다.
“Never give up on your dreams.”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마.)
그 순간 TV 화면을 바라보던 나는
잠시 멈춰 있던 나의 시간을 꺼내 들었다.
이 나이에? 지금이라도?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
사람들은 묻는다.
“이제 와서 왜?”
“그걸 해서 뭘 하려고?”
하지만 나에게 이 길은,
나만의 마스터스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나에게 주고 싶은 단 하나의 트로피.
내가 나를 믿고 끝까지 가보고 싶은 길.
하루하루가 라운드처럼 느리지만 확실하게
나는 요즘 매일같이 ‘나를 위한 숙제’를 하고 있다.
읽고, 쓰고, 외우고, 가끔은 놓치고,
그러다 다시 펴고.
이 모든 과정이
조금 느린 걸음의 라운드 같다.
하지만 그게 뭐 어떤가.
나도 내 인생의 골프장 위를 걷고 있는 것이다.
그 한 마디가 내게 닿았다
로리 맥길로이의 말이 가슴에 닿은 이유는
그가 거창한 철학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는 단지,
한 아이의 아빠로서,
꿈을 향해 끝까지 달려온 한 사람으로서
말했을 뿐이다.
그리고 나는 그 말을,
지금 이 순간 나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다.
“Never give up on your dreams.”
지금,
나의 마스터스는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