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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지 찾는다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딱이죠

by 발품뉴스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익산은 다시 한번 천만송이 국화로 물든다.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제22회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익산 백제, 국화로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중앙체육공원 일대를 향기로운 정원으로 바꿔 놓는다.

batch_174235738415518.jpg 출처: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홈페이지 (지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현장)

백제 왕도의 품격을 닮은 국화 조형물들이 올해도 시선을 압도한다. 봉황, 쌍룡, 거대한 케이크와 선물상자, 왕도문이 국화로 빚어져 낮엔 황홀한 풍경을, 밤엔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의 무대’로 진화했다. 꽃 숨어라 게임, 반려국화 심기, 인생사진 즉석 인화 등 온 가족이 즐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야광 페이스페인팅, 보이는 라디오, 엽서 이벤트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지역 농특산물과 향토기업 홍보 부스는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장이 된다.

batch_174235743378476.jpg 출처: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홈페이지 (지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현장)

무엇보다 국화의 향기 속에는 농업인의 손길과 백제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세계유산의 도시 익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과거와 현재,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새로운 가을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입장은 무료이며, 문의는 063-859-4977. 올해 가을, 천만송이 국화가 전하는 익산의 가을 이야기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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