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습관
책을 읽고 다이어리에도 기록하고 브런치에 리뷰도 남기지만 독서 어플도 사용해 보기 시작했다. 한 달 남짓 사용한 것 같은데 나름 재미가 있다. 내가 사용하는 독서 어플은 북적북적이라는 어플인데 내가 읽은 만큼 책으로 탑도 쌓을 수 있고 책 탑 높이마다 주어지는 캐릭터가 재미있다. 두꺼운 책을 읽을수록 높이가 빨리 올라가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좋아하는 나는 책이 높이 쌓이는 게 좋아서 책을 읽는데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책 읽기가 어려워서 잠시 정체하고 있는 중인데 그래도 내가 책을 읽는 진도도 표시할 수 있고 다 읽고 나면 별점과 코멘트도 남길 수 있다.
독서 어플을 쓰는 건 브런치와는 좀 다른 느낌의 기록인 것 같다. 브런치를 쓰는 건 감상 위주고 내 생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기록하는 거라면 독서 어플은 내가 읽은 것을 정리하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내가 매긴 평점으로 작품에 대해서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원래도 여기저기 흔적과 기록을 남겨두길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독서 어플을 쓰는 게 재미있다.
물론 내가 쓰는 독서 어플 말고도 다른 어플들이 많이 있는데 난 지금 쓰고 있는 어플이 좋은 것 같다. 일단 책을 쌓는 것 자체가 재미있기도 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다른 것들도 몇 번 깔아 보았는데 지금 사용하는 게 나랑 가장 잘 맞는 듯하다. 사람마다 잘 맞는 형식은 모두 다른 것 이기에 무엇이 별로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나처럼 보이는 결과나 수치에 약간 집착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쓰고 있는 독서 어플을 써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 클래식 책은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