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강제로 시키는 교육의 필요성

자기 주도형 학습법이 최고라고요.

by Ding 맬번니언

오늘은 스티븐의 동생 가족이 말레이시아로 돌아가는 날이었고, 최근 비가 오는 날씨와 제가 아침에 일해야 했던 일로 인해 행복이의 아침 루틴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방문객들도 있고 행복이가 그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그 루틴을 시작하려 했지만, 이는 예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행복이에게 농구 슛 연습과 레이업을 지도했는데, 평소와 같은 실력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축구 연습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루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실외 활동의 경우, 규칙적인 연습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피아노 연습과 구구단 학습은 집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일 최소 한 번씩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이 부분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실외에서 하는 운동은 며칠간 연습을 하지 않았을 때 실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을 보고 화가 났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무엇을 습득하는데 필요한 루틴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아이들의 기술과 실력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행복이가 규칙적인 운동 루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려고 합니다. 일상적인 루틴의 유지는 아이들의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안정감과 균형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저는 한동안 호주사람 스타일로 아이를 키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방식은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결정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한국에서 말하는 '자기 주도형 학습법'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구구단 학습을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시도했을 때, 제가 마주한 현실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호주의 산수 교육에서는 고학년이지만 실제로 구구단을 외우지 못하는 아이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자기 주도형 학습법이 모든 상황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어떤 학습은 강제적인 요소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특정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아이를 키우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주도형 학습과 강제적인 학습 방식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때는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게 하면서, 다른 때는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은 아이의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에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습 시기에 대한 저의 생각은 명확합니다. 만약 아이가 적절한 학습 시기를 놓친다면, 그 내용을 따라잡기 위해 몇 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시기를 놓친 학습은 아이가 해당 분야에서 흥미를 잃거나, 심지어 수학 포기자(수포자)가 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학습을 시작하는 것은 아이의 학습 능력과 흥미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아이가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쉽게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갖고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반대로, 적절한 학습 시기를 놓치게 되면, 아이는 더 큰 어려움과 좌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반복 또 반복 중입니다

따라서, 저는 행복이의 학습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그에 맞는 교육 방법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가 학습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행복이 4학년 학기 시작 전까지 구구단 마스터를 해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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