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상사
5가지 시험 중 필기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병가상사처럼 받아들이고, 그것을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도전으로 바라볼 생각입니다. 이는 실패하는 일이 흔하므로 낙심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사람은 실패를 겪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것으로부터 어떻게 배우는 가에 있습니다.
오늘 트램 운전과 관련된 다섯 가지 시험을 치렀는데, 그중 세 가지는 성공적으로 통과했습니다. 감독관님께서는 제 노력을 칭찬해 주셨지만, 불행히도 필기시험에서 8문제를 틀려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이 결과로 인해 저는 크게 실망했고, 자신감이 무너졌습니다. 더욱이, 이때부터 감독관님의 태도가 변한 것 같아 마음이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44년 동안 수많은 실패를 겪었음에도,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은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필기시험에 떨어진 충격과 부담감으로 인해 마지막으로 치른 트램 운행 문제시 대처하 시험에서도 제대로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감독관의 태도를 보니, 저는 이미 낙오자로 인식된 것 같았습니다. 지난 6주 동안의 힘든 노력이 헛된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이 밀려왔습니다. 솔직히 말해, 스스로 최선을 다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런 생각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게다가 감독관은 제 트레이너 바버까지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트레이너가 저를 제대로 가르쳤는지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저에게 큰 부담과 스트레스를 주었습니다. 물론, 제 실수를 남에게 돌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신 견뎌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감독관의 끝없는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했지만, 마음속에서는 '감독관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스스로를 완전히 실패자로 느꼈습니다. 아침에 받은 칭찬과는 달리, 그 이후로는 따뜻했던 감독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결국 필기시험에서 실패한 것이 제게 큰 타격이 되었습니다.
과거를 되돌아보면, 저는 종종 두려움에 빠져 기회를 포기해 왔습니다. 부담감을 이겨내야 할 때마다 그 부담이 너무 커서 도망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성가대에 지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첫 번째 시험은 통과했지만, 두 번째에서는 떨어졌습니다. 그때 선생님께 다시 기회를 부탁했지만, 다시 주어진 두 번째 기회에서도 부담감을 견디지 못해 포기했습니다. 이후로 저는 언제나 부담이 느껴지는 상황에서는 포기를 선택했습니다. 그것이 가장 쉬운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두 번째 기회를 놓치며 살아온 인생이었습니다. 반면, 제 친구들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부담을 이겨내며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감독관이 회사와 상의한 후 저에게 필기시험을 다시 치를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주었습니다. 마음속에서는 다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울려왔습니다. 예전처럼 부담감에 지쳐 자신감을 잃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부담을 이겨내기로 결심했고, 다시 시험에 임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트램 운전을 다시는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저를 붙잡았습니다.
여러 번 문제를 읽고 또 읽으며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두 번째 시험에서 통과했습니다. 저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성공의 경험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통과에 대한 안도감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감독관이 다가와 "두 번째 시험도 겨우 통과했군요"라고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두 번째 시험도 4문제를 틀려 겨우 통과한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사회가 얼마나 냉정한지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감독관은 저에게 동정이나 위로의 말 한마디 없이 "영 씨, 더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금요일의 시험은 결국 통과했지만, 그 과정은 저에게 스스로를 잃지 않는 법, 고난을 이겨내고 견디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두 번째 기회를 꽉 잡고 시험에 통과했습니다. 이번 통과로 인해 다음 주에 있을 마지막 시험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일주일 후, 최종 실기 운전 시험을 보고 이를 통과하면 정식으로 트램 운전사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지만,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오늘의 기쁨과 승리의 순간을 마음 깊이 간직하며, 과거에 포기했던 저를 떠올리며, 이번에는 도전해서 성공한 저를 기억할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도 말하고 싶습니다. 도전이 힘들다는 것 너무 잘 알지만 한 번 더 힘내어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지금까지 수많은 부담에 시달려 왔고, 주어진 기회를 여러 차례 놓친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결과, 평범 이하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은 결심이 생겼습니다. 강인함과 역경을 극복하는 사람들을 존경하지만, 저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사회 경험이 부족하고, 여린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서 두려움을 자주 느낍니다. 그러나 43년을 살아가면서, 이번처럼 힘들게 성공하는 경험이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트램 운전사가 돼 가면서 저도 레벨업이 되어 가는 느낌마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도 성공의 경험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은 세상이 당신을 힘들게 하더라도 한 번 더 견딜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역경에 도전하려는 사람으로서, 저는 제 자신을 다시 정의하려 합니다.
세상은 냉정하고, 성공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실패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수 있음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