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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성일 Oct 25. 2022

2.2 아직은 희망이라는 단어가 있다.

어릴 적 ‘판도라의 상자’라는 동화에 보면 희망이라는 단어가 세상을 구한다는 동화가 있었다. 희망이라는 단어는 우리를 더욱더 채찍질해서 삶을 연장하게 한다. 그 희망이 무엇이 되었건 삶을 살아 가는데 있어 중요한 존재로 하루하루를 더욱더 살려고 노력하게 해 준다.그런 희망을 보고 살면서도 우리는 많은 실패를 하면서 살게 된다. 우리의 세상 속에는 많은 실패들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다. 연애도 직장도 그리고 인간관계에서도 누구에게도 실패는 있다. 사실 나 역시도 많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 살아왔다. 많은 실패를 하다 보니 이제는 실패의 정의가 무엇인지 알게 될 나이가 되어 버렸다. 사실은 실패라는 것은 인생에 있어 많은 비중을 차지 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실패라는 것은 그렇게 나쁜 단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든 실패를 할 것이고 누구든 좌절을 해보기 때문이다. 인생이라는 것이 원래 그렇더라 언제나 실패의 연속이다. 그러나 실패의 연속이라 할지라도 때론 실패만 있는 인생이라고 하더라도 세상은 우리를 불쌍히 여겨 시간을 더 많이 주지 않는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 하게 흐르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실패했을 지라도 다시 일어서서 나 가야 하더라 다시 도전하고 또 도전하다 보면 성공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 서야 한다. 언제나 실패만 한다고 주저 앉아 신세 한탄만 한다면 우리는 성장하지 않고 말 그대로 우리의 삶은 실패만으로 가득한 삶이 되어 버릴 것이다. 유행어처럼 퍼진 글귀가 있다. ‘포기하면 편해.’라는 말 사실 너무도 맞는 말이라 나는 언제나 이 글귀를 달고 살았다. 포기하면 세상 모든 게 편해진다. 포기하면 죽어서도 편해질 것 같다. 포기를 해버리면 신경 쓸 일도 없고 실패할 일도 없다. 그렇기에 포기하면 모든 게 공평해지는 기분마저 든다. 나 역시도 많은 실패 중에 포기해 버린 것들이 너무도 많다. 그 포기들이 모여 지금의 나에게 비수가 되어 돌아오고는 중이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말을 할 수 있었다. ‘공부 안하면 저 형처럼 된다.’에서 형 역을 맞게 열심히 수행 중에 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나는 아직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가득하다.그렇게 포기하고 포기만 하다 보면 남는 것은 죽음으로 가는 골목인 ‘자살’ 이라는 것 밖에 남지 않는 나이기에 나는 포기와 도전의 연속 속에서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살아가고 있다. 사실 희망이라는 단어가 나에게 있어서멋지고 나를 일으켜 세울 단어가 아니다. 나는 희망을 바라보고 살아가고 있지 않다. 나는 세상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세상이 정해 둔 실패한 인생 인 채 이 세상을 거쳐가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 삶을 더욱더 강렬하게 살아가고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세상에 저항하면서 도전을 하고 있다. 도전에 지쳐 갈 때 쯤 나는 잠시 유튜브로 도망친다. 그러다가 우연히 본 강연 영상이 나를 울리곤 한다. 그 중에 가장 인상 깊이 기억에 오래 남던 강연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설이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그저 행동하라는 것이었다. 아주 단순하지만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 한다. 그 뒤로 나는 모든 것에 고민이 길어질 때면 우선 행동하게 되었다. 행동하고 나서 생각을 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 버릇으로 나에게 좋아진 점이 있다면 도전이라고 하는 것이 내 인생에 생기게 되었다. 언제나 실패만 가득하던 삶에 도전이라는 단어가 생기게 된 계기가 되었다. 행동하는 것 자체는 의미 없는 것일지 모르지만 그 행동하는 것이 있기에 나는 아직도 도전을 멈추지 않게 되었다. 그 도전은 안에는 희망과 절망 그리고 성공과 실패가 있었지만 세상엔 도전과 실패 , 좌절 그리고 성공이 있다. 그 어느 것 하나에 집중된 삶이란 없기 마련이다. 실패 뒤엔 언제나 성공이 있고 성공 뒤엔 언제나 많은 실패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기에 행동하는 것에 많은 걱정은 필요치 않다.실패를 경험하고 나서 해야 하는 것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실패하기도 전에 많은 생각은 무의미하다. 성공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옛말에도 있지 않는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실패 역시 성공을 위한 좋은 경험이다. 성공을 향해 가는 길목에 잠시 좀 더 배움의 기회를 준다고 생각한다.그렇기에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자신을 가벼이 여기 말고 다시 행동을 하여 나의 가는 길이 꽃길이 되기 위하여 나는 시도하고 시도하더라도 ‘이건 안 되는 거네’ 하면서 실패에 대해서 원망하지 않고 실패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쳐 나서 다시 행동하려 한다. 가지고 간다면 언제든 다시 일어서서 다시 행동할 수 있게 하여 준다. 행동한다는 행위는 다시 움직이고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도전하는 것을 행동이라 부른다이런 나 역시도 첫 출판라는 실패를 겪게 하였다. 출판 이후 나는 절망속에서 삶을 이어 갔다. 처음에 출간 제의가 왔을 때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오는구나 하는 마음에 들떠 있었다. 하지만 출판 이후 나는 절망에 빠졌다. 내가 쓴 글은 정말 낙서에 불과하다고 생각 속에 나는 글 쓰기를 전면 중단했다.너무도 자신이 없어졌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내게 있어 살아 숨 쉬듯이 할 수 있던 것이었는데 어느새 나를 믿지 못하고 그저 시간과 자연을 낭비하는 행위로 생각되었다.나는 사실 엄청난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고 착각을 했던 것 같다. 첫 출간에 나는 대 스타 작가가 될 것이라는 헛된 희망이 내 안에 있었던 것 같다. 갑자기 생겨난 스타는 언젠가 갑자기 사라질 운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내심 희망을 꿈꿨던 것 같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기대하게 되는 만큼 절망감 역시 크게 돌아온다. 어처구니없는 상상이었을 뿐인데 그것이 사실이라고 인지하는 경지였던 것 같다. 아쉽게도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서도 존재하는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내가 평범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행동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것을 알고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니 다시 한번 글 쓰는 나에게 더 해보라는 듯이 행동하게 하였다. 첫 출간 이후 글 쓰기는 나에게 끝내지 못한 숙제 그 자체로 존재했다.언제나 풀어야 하는 숙제처럼 다시 쓰고 싶다는 욕망에 나는 글에 관심을 잃었던 것 같다. 인생에 실수를 하거나 인쇄된 책이 다시 쓰여질 수 없듯이 바꿀 수 없는 사실이 되어 버렸다. 이 사실을 알고 나는 생각 하였다. ‘다시 쓴다.’ 다시 쓸 수 있는 기회는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고 있기에 나는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기 위하여 오늘도 나의 삶 속에 글 쓰기를 놓지 않고 오늘도 행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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