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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을 먹고
시
by
김이안
Oct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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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을 먹고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딸기 요플레를 한 입 먹고
책장을 넘긴다
행복은 작고
소중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어느 소설가의 말,
새콤한
요플레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
오후의
나른한 햇살과
선선한 가을 공기
이 평온함과
느슨함에
조금만 더
몸을 담가야지
오늘의 행복
오늘의 쉼
오늘의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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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안
주어진 삶의 모든 것들이 글감이라 믿습니다. 소소한 추억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 씁니다. 웃음과 여유를 곁에 두기 위해 씁니다. 누군가를 아끼고 사랑하기 위해, 오늘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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