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이안 Dec 24. 2021

속눈썹 맺힌 이슬


마스크 새로

흘러나간 김이

속눈썹에

이슬을 만든다



지나가는 아이도

운동하는 어른들도

무채색 건물들도



빛을 머금은

이슬로 인해

아롱이며

반짝인다



한결

촉촉해진

풍경

시선

그리고 마음


매거진의 이전글 생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