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한 잎, 신화를 품다
찻잔 속 허브, 알고 보면 신화 속 인물입니다
민트, 로즈마리, 라벤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허브들이죠.
그런데 이 허브들이 사실 신들의 이야기에서 태어났다면 믿어지시나요?
예를 들면, 민트는 고대 그리스 신화 속 하데스가 사랑한 님프의 이름입니다.
그녀는 질투에 휘말려 땅에 짓밟혀 풀로 변했고,
그 향기만이 끝내 사람들 곁에 남게 되었죠.
지금 우리가 마시는 민트차는, 그렇게 기억되지 못한 존재의 향기에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신들의 찻잔]은
그리스·로마 신화 속 신과 여신들,
그리고 그들과 연결된 허브 한 잎을 통해
차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는 시도입니다.
[신들의 찻잔]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각 장마다 하나의 신화를 소개하고,
그 이야기에서 탄생한 허브와 연결합니다.
그리고 그 허브가 가진 효능과 성질을
동양의 약선 관점에서 다시 읽어봅니다.
서양의 민트가 단순한 청량함이라면,
동양의 박하는 기운을 풀고 열을 내리는 ‘기순환의 약초’로 해석되죠.
마지막에는 실제로 마실 수 있는 블렌딩 티를 만들기도 하고
추천 시기, 음용 팁까지 함께 담을 거예요.
이런 분들께 잘 어울립니다:
차를 그냥 마시는 게 아니라, 스토리와 감정으로 즐기고 싶은 분
신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하지만 깊이 있게 접하고 싶은 분
허브와 한방, 동서양의 지혜를 조금씩 맛보고 싶은 분
하루의 한 구석에서 나만의 차 시간을 만들고 싶은 분
이야기와 향기,
신화와 몸의 기운,
지금의 나와 오래된 기억이
찻잔 속에서 아주 잠깐, 만나게 되는 순간.
[신들의 찻잔]은 그런 순간을 담은 기록입니다.
한 편씩 읽다 보면, 어느새
허브를 마시는 당신의 마음에도
하나의 이야기가 피어나 있을지도 몰라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낭만차장 모모
차로 계절을 이야기하고,
약선으로 이야기를 차려내는 티 스토리텔러
이 글은 ‘차창 밖 계절을 함께 여행하는 이야기꾼’
낭만차장 모모의 브런치 시리즈 [신들의 찻잔]의 일부입니다.
허브와 신화, 계절과 기운, 그리고 차 한 잔의 감정을 글로 담아
찻잔 속 이야기와 마주하는 시간.
[계절을 마시다], [신들의 찻잔]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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