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까지 왔으면 벚꽃 보고 가야제-2

부록) 도쿄까지 왔으면 산 타고 가야제 - 도쿄 벚꽃 명소

by cani

드디어 벚꽃의 계절 3월이 왔습니다.

한국은 아직 날씨가 쌀쌀한가요? 도쿄는 작년에 비해 날씨가 따뜻해서 3.16일쯤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해 3월 25일쯤에는 만개를 이룬다고 합니다. 올해도 벌써 1/4이 지나가다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혹시 새해 다짐했던 것들은 잘 지키고 계신가요? 못 지키고 있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봄을 즐기며 다시 한번 파이팅 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이번에 준비한 내용은 저번 시간에 이어서 도쿄에서 벚꽃을 즐길 곳을 추천해 드릴까 합니다. 벚꽃 시즌이 되면 도쿄 어느 곳이든 수많은 벚꽃을 볼 수 있지만 제가 그동안 도쿄에 살면서 이쁘다고 생각되는 3곳을 준비해 봤습니다.


2023년 일본 전국 벚꽃개화 예상도



저번글을 못 보신 분들은 여기에!!:)

: 벚꽃, 매화 그리고 복숭아 제대로 구분하는 법

https://brunch.co.kr/@ebba29346bc140a/41




- 나카메구로(中目黒) -


도쿄에 처음 왔을 때 제일 일본 같다고 느낀 곳 중 하나입니다. 강가를 중심으로 벚꽃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낮에는 벚꽃의 핑크빛 물결을 볼 수 있고, 저녁에는 강에 비치는 등불과 벚꽃의 조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카메구로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벚꽃과 함께 봄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니버스, 스트리머 커피 등 유명한 커피숖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오픈한 스타벅스 로스터리(starbucks roastery)는 세계에 6개밖에 없는 매장으로 아직 한국에는 매장이 없으며, 기본 매장과 다르게 다양한 종류의 커피뿐 아니라 직접 원두를 볶는 모습, 이탈리아 전통 빵집의 맛을 즐길 수 있기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7
2020



- 이노카시라 (井の頭公園) -


우에노나 신주쿠 등에 비해 공원에 크기는 작지만 조금 더 일본스러운 벚꽃놀이를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가족단위의 피크닉을 즐기기에 현지 분들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원 안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애니메이션을 만든 지브리의 박물관도 있으니 방문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박물관에 경우 표를 현장에서 구매가 불가능하므로 꼭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오셔야 합니다. 티켓은 매월 10일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확인해 보세요.


2022
2021

: 지브리 박물관 티켓 사이트 (매월 10일 판매)

https://www.ghibli-museum.jp/en/tickets/


- 치도리가후치- (千鳥ヶ淵)


황궁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해자 중 한 곳인 "치도리가후치"는 옛 건물의 멋과 벚꽃을 같이 즐길 수 있기에 인기가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벚꽃이 피는 기간에는 보트를 타며 벚꽃을 즐기려는 인파로 무척 붐벼 기본적으로 몇 시간씩 보트를 타기 위해 줄을 서야 합니다. 그렇기에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황궁 주변을 걷거나 가볍게 달리며 벚꽃을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황궁 주변은 도쿄에서도 인기 있는 조깅코스 중 하나로 5km의 짧은 코스로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해자(垓子) : 성벽 주변의 땅을 파내 적의 접근을 막는 성곽시설

황궁 : 일본 천황의 거주지


2019
파란색 선 : 조깅코스(5km)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고 오랜만에 밖에서 봄을 느낄 수 있게 되었네요. 일본 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도쿄에서 봄을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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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https://n-kishou.com/corp/news-contents/sakura/


https://en.japantravel.com/tokyo/the-imperial-palace-running-route/4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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