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 혼자 동유럽 여행기 - 비엔나 (5)
야경이 주는 감동은 각 도시마다 다르다.
어떤 곳은 낭만적이고, 어떤 곳은 웅장하며, 어떤 곳은 현란하다.
여러 나라에서 야경을 경험했지만, 단연 비엔나의 야경은 나의 마음속에 깊게 남았다.
전체적으로 금빛의 건물이 반짝반짝 빛나 도시 전체가 석양에 물든 듯한 모습이다.
비엔나의 오페라 하우스는 밤에 더욱 아름답다.
웅장하게만 느껴졌던 각진 건물이 빛을 받자 낭만적인 영화 속 건물 같은 향을 풍겼다.
알베르티나 미술관 옥상에서 비엔나의 야경을 바라보시기를 추천한다.
푸른 지붕과 건물 전체가 환히 빛나는 도시로 사방이 둘러싸여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난간에 서서 도시를 바라보면 비엔나에게 사랑에 빠지지 않기 어렵다.
고풍스러운 도시 전체가 마치 사연있는 주인공 같은 낭만이 있으며, 웅장하지만 꾸밈없는 그런 곳이다.
이 곳은 빈 시청이다.
낮에 본 빈 시청 (왼쪽) 의 모습과 사뭇 달라 놀랐다.
밤의 빈 시청은 정말이지 디즈니에 나오는 공주님이 살 것 같은 성에 가까웠다.
비엔나는 낮에도 매력적이지만, 밤에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겨주는 장소였다.
치안도 좋은 편에 속하니, 비엔나에 간다면 야경을 보러 꼭 시간을 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