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by 지개인

옛날에 부싯돌을 잘 다루는 사람이 있었다

'탁, 탁, 탁!' 불티가 튀기 시작하고

모두가 그를 우러러 보았다


그 불 주위에 모여

기도를 드렸고

춤을 추었고

밥을 지었다


모두가 불을 사용하게 되자

문자를 읽고 쓰는 사람이 생겼고

모두가 그를 경배하며 따랐다


문자의 힘으로

말:을 쓰고

이야기를 짓게 되자

같은 것을 기록하고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다


모두가 읽고 쓰는 세상에 무형의 파트너가 생겼다

무형의 ai는 유형의 사람을 자를 힘을 가졌다

온기(溫氣)가 없다


우리는 실체없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공존할 수 밖에 없다


불을 두려워한 사람은 불을 이용하지 못했고

문자를 낯설어한 사람은 지성에 낄 수 없었다


AI에게 묻고 또 물어야한다

담금질을 멈추지 않으면 단련시킬 수 있다

꼭 맞춘 테일러드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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