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탐색 모드(p.18~20)

• 지그문트 바우만의 액체 근대(liquid modernity): 삶의 모든 것을 끊임없이 탐색하는 것

• 현대의 특징

- 여러 선택지를 열어두는 것

- 수많은 방이 있는 긴 복도에서의 나의 방을 선택하는 것

- 유동적 상태, 새로움     

액체 근대(liquid modernity)라는 표현으로 현대의 특징을 온전히 정의하였다. 어느 순간 우리의 삶은 선택의 순간이 되었다. 그 선택으로 인해 매일 우리의 삶은 변화하고 있다. 그러한 수많은 선택 가운데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불행을 느끼기도 한다.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우리의 자아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지만, 선택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선택할 수 없는 경우의 수가 발생한다면, 우리의 자아는 즉시 소멸할 것이다. 여기서 후자는 우리 시대의 소외된 자의 몫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저자는 자아에 맞는 방을 찾았을 때의 기쁨이 크다는 것과 새로움보다 옛사람과의 저녁 식사를 갈망하는 삶이 있음을 주장하고도 있다. 이것은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으로 인해 디지털 대전환이 되고 있는 현대에 우리의 감성은 옛것(불편함)에 대해 더 갈망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