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기하락과 MZ 퇴사 러시에 대하여...

대기업-공무원-창업을 해보면서

by 최영환

안타까움


누군가는 돈을 위해, 성공을 위해, 가정을 위해, 사랑을 위해 등 달려야 하는 동기와 최종 목적지는 다르다. 각자 달리는 속도와 방향이 모두 다르듯이, 대기업과 공무원 두 조직의 성향과 문화는 달랐다. 그리고 현재는 창업을 도전하면서, 직장인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적어도 20~30대 계신 분들은 자신에 대해 알아가보지 않은 채로 그냥 살기에는 아까운 나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직업이든 간에 '본인을 알아가며 성향에 부합되는 직을 찾든가, 목표의식을 가지고 업을 찾든가'는 개인의 선택이다. 그러나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삶의 파도로 문제가 봉착되고 다음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본인의 경험으로 나온 결과의 산물로 볼 수 있다. 세상과 타협하려는 마인드도 나쁘지 않지만, 남들의 시선이 아닌 각자 본연의 색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에 수험생과 공무원 조직에 대해 글을 썼다.


다소 현실적으로 쓰다 보니, 성실히 다니시는 현직자 분들에게는 죄송스러웠으나, 수험생들에게는 아무 생각 없이 취직만을 목적으로 공단기와 공무원시험을 덜컥 준비하기보다는 그나마 본인 성향에 부합되는 '직'을 찾기 바랐다. 나도 창업을 연달아 실패하면서 '직'이 아닌 '업'을 찾는 사람이 돼 보니, 자율성에 따른 책임이 매우 크다. 그러나 실패했던 과거를 경험 삼아 긍정적인 미래를 보기로 했다. 각자의 위치에서 남들과 다른 시선에 고통받지 말고 본인의 가치관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남들의 시선으로 전공관련된 대기업과 공무원 직장에 있어보니, 별거 없다... 취업만이 고민을 해결해 준다고 생각하지 말고, 최종 목표에 따라 청년들이 여러 가지 도전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지만, 그때는 와닿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도 어린 나이지만, 사람은 남에게 관심이 없더라.

공무원 인기하락과 MZ 퇴사 러시에 대하여...


공무원 인기와 사회 시선으로 퇴사를 고민하시는 분은 안 계시겠죠? 공무원이란 직업은 경기에 따라 선호도가 바뀌는 직업입니다. IMF 이후로 공무원의 인기가 올라가 피크를 찍고 급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요. 요즘은 노량진 상권도 힘들다고 하죠?


재직 중에도, 인기가 하락 곡선을 일자 일부 현직자분들은 퇴사자들을 보며 '이 직장에 다니는 것이 맞나'라며 의기소침하는 모습을 보이는 분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공무원의 인기는 경제 사이클에 따라 올라갑니다. 코로나 경기와 대선이 겹치고 수많은 돈이 풀려서 물가상승률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공기업, 대기업들과 임금 격차가 벌어진 것은 사실이나.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도 빠르게 시장의 자금을 회수했습니다. 물론 5월 fomc 회의에서는 미국은 성장이 받쳐주기 때문에, QT(양적긴축)를 앞으로 조절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성장률이 그리 높지 않고, 시한폭탄이 될 수 있는 가계부채 3,000조(전세금, 금융기관 대출 포함) 그리고 디플레이션(경기침체)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한국은행에서는 금리 인상속도를 조절하고 있으나, 장단기 금리 차이가 미국과 같이 역전됐고, 보통 경기 사이클에 따라 회복-활황-후퇴-침체로 움직이곤 합니다. 미국의 대선영향도 중요하고, 중국과의 관계개선 문제도 중요하나, 사이클에 따르면 후퇴기에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경기침체가 시작되는 순간, 공무원의 선호도는 다시 올라갑니다. 법적으로 보호해 주는 직업은 이 직업밖에 없습니다. 지금 인기가 하락하고 있다고 퇴사를 고민하는 어리석은 짓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월급만으로 이직하는 분은 없겠지만, 이직과 퇴사의 한 요소로 적용된다면, 단기적 시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 또한 사회 시선으로 자신의 직업을 규정하는 짓일 뿐입니다. 퇴사 결심 그리고 퇴사 후 나아갈 때 누구나 실행의 영역은 어렵고, 작심삼일이 당연하기 때문에 본인이 환경을 스스로 설계하고 실행의 영역을 연습해야 됩니다. 그래도 높은 목적의식을 바탕으로 퇴사가 고민이라면…. 한 번쯤은 본인을 위해 이기적으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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