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캐시플로우 만들기

파이프라인에서 시작하는 무자본 창업

by 최영환

재직 중에도 부수입과 파이프라인 설계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이직이 아니라 창업을 도전한다면, 퇴사와 돈은 상관관계가 높으므로, 잠재 고객에게 뭔가를 판매하는 행위를 한 번은 거치고 퇴사하기를 권한다. 각자의 환경(금수저, 돈을 많이 불린 사람, 물질적 가치보다는 정신적 가치에 중점두는 사람 등)에 따라 퇴사의 필수 요소는 아니므로 선택의 영역으로 생각한다.



부수입을 하나라도 만들어보자.


직장인이 된 뒤, 처음으로 주식을 접했다. 대기업과 공무원에서 주식은 다른 개념으로 볼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월급이 많은 대기업 직원들이 주식에 관심이 많다. 아무래도 공무원이 주식을 하게 되면, 허리띠 졸라매고 복구해야 되므로 그들보다 더 위험한 것은 사실이다. 애초에 자산이 많지 않다면, 주식과 부동산보다는 관심 있는 분야를 아이템 화해서 판매해봐야 한다. 실행력이 낮아서 부수입 만드는 기간은 상당히 오래 걸렸는데, 대기업에 취업하자마자 형들은 자기 계발(제2외국어 스터디, 자격증(기술사) 따기, 글쓰기 등)하는 시간에 나는 부수입 만들기를 도전했다. 형들이 자주 했던 말은 '회사를 너무 믿지 말고, 자신의 능력을 꾸준히 길러놔야 돼'라고 종종하곤 했다.



이미 알려진 파이프라인 만드는 방법


1. 네이버블로그와 유튜브, T-story를 통해 얻는 애드포스트와 애드센스가 있다.

2. 노하우를 담아 전자책을 등록하여 수익을 얻는 방법이 있다.

3. 주식을 배당투자로 옮겨서 시세차익이 아닌 월배당 또는 분기배당을 받는다. / 은행이자

4. 자산을 불려 건물주가 되어 임대료를 받는다. / 스페이스 창업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5. 앱테크를 한다.

6. 아마존 KDP 이용 (AI활용)

7. 음원이나, 사진, 가상화폐(nft / 오픈씨) 등 (AI활용)



1번은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이다. 네이버 블로그나 유튜브, 티스토리에 글이나 영상 등 데이터를 꾸준히 모아 발행한 사람이 수익을 얻는 구조다. 데이터가 쌓이지 않아도 알고리즘을 통해 대박이 날 수 있으나, 품질이 좋지 않으면 트래픽이 몰리지 않게 된다. 꾸준히 자신만의 색으로 콘텐츠화 한다면 협찬, 광고로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다. 대부분 사람은 꾸준히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렵다. 그리고 퇴사를 결심했는데 단기간에 수익화할 수 없으므로, 재직 중에 데이터를 쌓아 올린 분들이 유리하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를 통해 글을 쓰다가, 글들이 모여 30페이지 내외로 (많은 분량이 아니더라도) 전자책을 판매할 수 있다. 네이버는 사람들의 트래픽이 상당히 몰리는 곳으로 가공 후 다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행위도 좋지만,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밋밋한 직장인의 색에 다양한 색을 입힐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2번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소비자의 뇌에서 생산자의 뇌로 변하게 되면, 회사에서 일하던 업무 외의 자신이 모르던 능력이 발현되기도 한다. 직장인들이 부수입 만들기 쉬운 방법으로는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를 판매하는 전략이다. 전자책 사이트에 토목직 공무원 쉽게 되는 법, 대기업 입사 시 스펙을 어떻게 쌓았는지, 대기업 자소서 작성 시 주의해야 될 점, 첨삭 등 10개 이상을 판매해 봤고, 아직도 전자책 사이트에서 간간이 팔리기도 한다. 크몽외에 와디즈, 텀블벅, 클래스 101 등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판매해 보는 사이트가 있으므로 해보길 권한다. 니는 직장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곳이라면, 면접 전략이나 공부했던 노하우를 멘토링할 수 있으며, 지식과 경험을 판매하는 행위는 무자본 창업으로 이어지는 방법 중 하나이다. 재직 중에도 자신의 색을 만들어 활동하면 부수입이 들어오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3번은 성장성이 있고 배당률이 높은 미국주식을 했다.

안정성은 Snp 500 etf VOO와, 공격적인 투자는 단일종목 위주로 장투종목 몇 개를 제외하고 스윙이 성적이 좋았다. 연봉과 주식에서 불어난 금액으로 배당투자 개념을 배우기 시작했고, 공무원으로 이직한 뒤, 코로나19 차익으로 배당투자 비율을 더 늘렸다. 월배당을 공부할 때는 소수몽키라는 분의 책과 유튜브를 보면서 많이 시도를 해봤다. 월 또는 분기 배당 이외에도 적금 중 하나로 시중은행보다 이율이 높은 행정공제회에 7년 가까이 최대로 넣었고, 현재는 여러 종합저축은행에 넣어 이자를 어느 정도 만들었다. 나중에 아카데미 창업을 할 때, 월 배당 투자 강사로 단과반을 열기도 했다.


4번은 자산이 모인 분들이 가능하며, 초년생이라면 쉽지 않다. 택시를 타거나 운전 중에 붙여놓은 월세/전세 있음이라는 건물들을 보면 꾸준히 앱에 들어가 정보를 보면서 감을 익혔다. 한 때는 렌털 스튜디오 또는 유튜버들을 위한 공간 등 스페이스 창업으로 인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레드오션으로 진입하기 어렵다. 하지만 어떤 아이템이냐에 따라 가능하다고 본다. 예를 들면, 공간창업을 한 친구는 미용실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분들의 수요를 알고 성공하였다. 미용실에서는 경력이 많은 일부 디자이너분들이 대우를 못 받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기서 프리 출근하면서 자신만의 로열티를 챙겨가세요.'라고 하니, 이름 있는 디자이너들은 미용실 대표님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이 공간으로 몰려와 고객들에게 직접 돈을 받고 일정 수수료만 친구에게 납부했다. 그들의 니즈는 자율성이었다. 이름이 알려진 미용사들은 알아서 고객이 찾기 마련이다. 그들은 대표의 눈치와 출근의 강제성. 직접 창업하여 대표로서 자리매김하기엔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이용했다. 그래서 자유롭게 고객과의 시간을 정해, 일하고 싶다는 그들의 니즈와 맞아떨어진 것이다.


5번은 노동력이기도 하고, 코딩 값을 입혀 프로그램을 써서 하시는 분도 봤는데, 앱 개발자 분들이 상시로 감시하기 때문에 금방 막힌다. 시간에 비례하는 노동이라고 생각하며, 자신만의 경험과 색깔로 이어지는 무자본 창업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시중에 나온 책을 참고하면 좋다. web 3.0이라는 시대가 온다면, 생산자뿐만 아니라 댓글을 다는 참여자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경우, 소유권을 인정해 준다. 그러므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플랫폼에 미리 선점할 경우,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중에 하나인 web3.0이 발전될지는 의문이다. 설문조사를 해주는 앱테크가 단가는 높으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따로 앱테크는 하지 않았다.


6번은 공책이랑 컬러북을 많이 올렸다. 공책과 컬러북은 표지에서 많이 갈리므로 미적감각이 없는 나는 여러 디자인을 만들어본 뒤 친구들에게 고르게 해서 팔았다. 하도 많이 올리다 보니 수익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아마존에서 AI 번역기를 돌린 전자책을 제제하지 않지만, 하루에 수많은 전자책이 올라오므로 아무래도 질보단 양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앞으로 AI에 대한 법률이 생기면서 수익창출은 미지수다. AI를 이용하여, 형편없이 번역되는 책들로 미국 시장은 골치가 아프다고 한다. 그래서 번역이 안 들어가는 그림책이나 공책을 판매하려고 했다.


7번은 오픈씨에서 이득을 봤었는데, 당시 붐이 일어나 여러 가지 nft를 판매했다. 현재도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보이나, 가상화폐로 받은 코인을 거래소에 옮겨 환전해야 한다. 타이밍에 맞아 혜택을 본 케이스다. 그리고 종종 ai를 이용하여 사진이나 그림을 만들어서 adove에 올리곤 한다. istock 이미지로 선정이 되면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이것도 수많은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 한, 수익 내기 어렵다. 현재는 AI가 만드는 음원 사이트도 있다고 한다.



부수입 창출은 앞으로 서술할 무자본 창업(가설-검증-실험의 사이클을 돌리는 경험)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미 구축되어 있는 플랫폼(크몽, 와디즈, 텀블벅, 클래스 101 등)에서 시작하나, 나중에는 자신만의 시스템(사업)으로 구성하는데 유리한 경험을 준다.


자본이 있으면 창업을 하기 쉽고, 성공확률을 올릴 수 있으며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실패했을 때 돈을 잃으므로 총알이 많지 않은 이상, 계속해서 자본창업을 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무자본 창업에 대해 알아보자.


공식 = 가설 세우기 + 미리 팔아보기 / 구현기술, 실행력 (사이클은 한 달이면 충분하다.)

아이템보다는 가설 - 검증 - 실행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을 처음 하는 사람들은 아이템이 뭔데? 어떤 아이템으로 팔건대?라고 아이템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나, 아이템이 아무리 혁신적이라도 수요자에게 팔리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성공확률을 높이는 방법 (성공 = 사이클 횟수 x 성공확률)


주변에 사업가가 없다면, 창업에 대한 정보를 알 수가 없다. 초보는 왕초보에게 스승이 되기도 한다. 흔히 상위 20%만 돼도 재능과 지식으로 수익 창출이 정말 가능하다. 플랫폼의 발전으로 이제는 누구나 생산자가 될 수 있으므로 틀린 말이 아니다. 시장에서 창업과 관련된 사교육이 없는 점을 이용하여, 어른들을 위한 창업학원인 라이프해킹스쿨을 창업하신 분(김성공 대표)도 본인이 대단한 사업가는 아니지만,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친다는 의미로 학원을 차린 케이스다. 마찬가지로 나 또한 창업을 배울 곳과 개념도 없었기 때문에 여기서 강의를 듣고 기본 개념을 익혔다.


직장인은 가설-실험-검증 사이클을 해본 적이 없으므로 성공확률이 낮다. 그러므로 횟수를 늘려야 된다. 글을 계속 노출시키는 사람이 눈에 띄어 성공할 확률이 높듯이, 판매도 질적인 측면은 기본적으로 갖추되, 사람들에게 노출하는 경험을 많이 길러야 한다.


사업, 연애, 글쓰기는 모두 같은 맥락이다. 사람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능력인 EQ는 회사에서의 사회성뿐만 아니라 창업을 할 때 앞으로 더욱 필요하다. 그리고 AI 발전으로 수많은 직업은 사라질 수 있으나, 사람끼리 공감하는 능력은 인공지능이 배우기 어렵다. 사업은 고객의 마음을 알아야 성공하고, 연애는 연인의 마음을 알아야 성공하고, 글쓰기는 독자의 마음을 알아야 성공한다. (사업, 연애, 글쓰기 = 고객, 연인, 독자)


나에게는 가장 부족한 능력으로, 단점을 강화하기보다는 강점을 살리곤 했다. 사업에서는 기획, 마케팅, 사람관리, 세금 등 회사에서 하던 모든 시스템을 스스로 하게 된다. 내가 못하는 부분은 남(동업자)을 앞세우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그중 마케팅은 상품(아이템)의 질보다 사람의 심리를 알고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시) 책 : 마케팅 설계자

마케팅에 있어서 깔때기 이론(퍼널이론)은 구매자(소비자)가 랜딩페이지부터 구매버튼을 누르기까지의 숫자를 나타낸 것이다. 깔때기가 입구에서 출구까지 좁아지듯이 말이다.

마케팅 퍼널(깔때기 모양): 인지(100) -> 호기심(80) -> 고려 -> 의도 -> 평가 -> 구매(10)



마지막은 '아이템은 모방하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템은 소비시장에 먹히기 어렵다. 모방할 수 있는 사례를 선정하고 시작하기를 권한다. 기존에 있는 아이템을 빠르게 벤치마킹해서 따라가는 패스트팔로우 방법이 적절하다. 앞서 출발한 분들은 뒤따라 오는 패스트 팔로우들에게 장벽을 세우곤 하니, 경쟁에서 그들을 앞서가기는 어렵더라도 시장에서 어느 정도 점유율을 가져오는 방법이다. 시장에서 100% 독점률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벤치마킹이더라도 차별화 전략은 분명히 필요하다.




무자본 창업 예시


토스 이승건 대표님이 있다. 그분은 고학력자들과 8번 창업 실패 후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혼자 남아 '하... 이번에도 실패하겠지? 마지막으로 도전해 보자'라는 마음으로 홀로 토스라는 금융결제시스템을 만들어냈다. 처음에는 시스템도 없이, 단지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다 보니,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직접 수수료를 내면서 계좌이체했다고 한다. 당시 무료 수수료와 빠른 송금은 획기적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토스는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 PO SESSION - YouTube


린 스타트업도 가설-검증-실행과 같다. 검증 단계에서는 트래픽이 얼마나 몰리냐에 따라 니즈를 아는 과정이므로 이 단계에서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다. 신박한 아이디어로 심혈을 기울여, 좋은 제품을 만들더라도 수요자가 없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성공한 기업가들은 검증 단계와 실행을 이어나갈 때 굉장히 린하게 시작한다. 실험을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시스템을 마련하니, 당시 이승건 대표님도 '송금을 간편하게, 10초 만에 결제되는 서비스'라는 페이스북 광고와 함께 대충 만든 랜딩페이지로 바로 실험했다. 그리고 하루 만에 엄청난 트래픽이 몰리자 '이거 되겠는데?'하면서 고객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개발을 이어나갔다.


[정의]

린스타트업(Lean Startup) : 빠르게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고 평가를 얻어낸 뒤 이 피드백을 다시 반영해서 개선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린스타트업은 효율적인 기업 운영을 의미하는 ‘린(Lean)’과 스타트업의 접목을 통해 탄생한 개념이다


무자본 창업으로 성공한 외국 기업도 많다. 단적인 3개의 예시를 들자면,


[사례]

에어비앤비 (Airbnb)

온라인 숙박 예약 서비스이며, 에어비앤비 창업자들은 예쁘게 숙소사진을 제공하면 예약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함. 이들은 이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험했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유효한 결과를 도출함. 실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자 이들은 필요한 요소를 구현한 다음 모든 고객에게로 서비스 확대함.


우버 (Uber)

2009년에 설립된 미국의 라이드 쉐어링 회사로, 현재는 전 세계 900여 개 도시에서 운영 중임. 샌프란시스코에 5대를 먼저 시범으로 선보이고 여기서 얻은 문제점과 피드백으로 론칭함


스포티파이 (Spotify)

2006년에 스웨덴에서 설립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현재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Spotify의 비전은 사람들에게 적시에 적절한 음악을 제공하는 동시에 음악이 받은 공유 수에 따라 아티스트에게 지불함으로써 인센티브를 제공함.


이들도 초기에 저렴하게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품질 기준이 충족될 때만 출시하였다. 그리고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수정 로드맵을 설정했다. 재직 중, 신의 상품을 미리 팔아보는 능력을 기르면, 퇴사 후 자본주의 시장에서 어떻게 고객에게 판매할지 감이 생긴다.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돈을 좇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아이템화 하곤 했다. 높은 목적의식을 쫒다 보니 가짜 목적의식은 알아서 따라온 경우도 많다. 그러나 퇴사 후 월급이라는 마약을으면, 누군가에게는 생계 해결 위한 파이프 라인은 현실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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