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이 아닌데… 창업해도 될까요?”
(다시 창업이다!) 많은 분들이 이 질문을 가슴 속에 품고 계실 겁니다
“이 분야 전공자가 아닌데 괜찮을까?”,
“디자인을 안 배웠는데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까?”,
“IT 전공도 아닌데 앱을 출시할 수 있을까?”
정답은 명확합니다.
전공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창업은 전공보다 훨씬 더 넓고, 깊고, 실전적인 게임입니다.
전공은 ‘도구’일 뿐, 사업의 본질은 아닙니다.
창업은 학문이 아닙니다. 현실을 다루는 실전입니다.
현장에서 부딪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게 핵심이죠.
제품을 만들고
고객의 반응을 듣고
개선하고
다시 팔고
마케팅 전략을 조정하고
돈이 남는 구조를 만든다
이 모든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문제 해결력, 감각, 실행력입니다.
전공 지식은 여기서 도움이 될 수도,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공자가 아닌데도 성공한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이승건 대표(토스) – 의대 중퇴, 금융 서비스 창업
조만호 대표(무신사) – 패션 비전공자, 커뮤니티 운영자로 시작
김범석 대표(쿠팡) – 유통 비전공자, MBA 출신
이들은 모두 전공이 아니라 실행력으로 승부했습니다.
세상의 문제를 보고, 그 문제를 ‘어떻게 풀까’ 고민했고,
그 과정에서 전공은 아무 장애물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공’이 창업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무슨 말일까요?
전공자들은 때때로 정답을 찾는 훈련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창업은
‘정답이 없는 상황에서 계속 실험하는 일’입니다.
전공에 갇히면 이론에 매이고,
틀에 박힌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며,
창의적인 해석보다 ‘정확한 해석’에 집착하게 됩니다.
반면, 전공이 없는 분들은 더 자유롭게 질문합니다.
“이건 왜 이래야 하지?”, “고객은 이렇게 느끼지 않을까?”, “이건 그냥 이렇게 바꾸면 더 편하지 않나?”
이런 유연한 사고가 오히려 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창업의 무기가 됩니다.
문제는 전공이 아니라 ‘태도’입니다.
실제 시장에서는 이런 역량이 훨씬 중요합니다:
고객의 불편함을 읽는 감각
문제를 정의하는 힘
빠르게 실행하고, 반응을 반영하는 능력
브랜드 감성과 방향성을 설계하는 힘
협업하고, 설득하고, 피드백을 소화하는 커뮤니케이션
이건 전공으로 배우는 게 아닙니다.
현장에서 쌓아야 하고, 스스로 키워야 하는 능력입니다.
지금은 배우는 환경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전공이 없어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시대입니다.
유튜브 → 실무 디자인, 마케팅, 쇼핑몰 운영법, 촬영법까지 무료
클래스101, 패스트캠퍼스 → 체계적인 실무 클래스
브런치, 뉴스레터 → 실전 사례 기반 인사이트
오픈 채팅, 인스타 → 창업 커뮤니티와 동료들
결국 배우려는 의지가 있느냐가 전공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전공을 탓하며 시작을 미루지 마십시오.
“이걸 하려면 관련 공부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내 실력으론 안 될 것 같아.”
“전공자들이랑 경쟁하면 질 것 같아.”
이런 생각들이 여러분을 ‘머무르게’ 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부딪쳐보면, 의외로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은 공부한 사람보다 실행한 사람을 훨씬 더 높이 평가합니다.
예시로 전공자도, 전문가도 아니었던 20대 창업자,
한 27세 여성은 IT도, 뷰티도 전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뷰티 기기 리뷰를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고,
1년 후에는 직접 브러시 제품을 제작해 스마트스토어에 런칭했습니다.
초반엔 디자인도 어설프고, 사진도 조악했지만,
고객 리뷰를 보며 하나하나 고치고, 콘텐츠를 개선했습니다.
1년 반이 지난 지금,
그녀의 브랜드는 월 3000만 원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 중입니다.
그녀의 전공은 사회복지학과였습니다.
창업과는 아무 상관없는 길이었지만,
그녀의 진짜 전공은 ‘실행력’이었습니다.
이런 사례가 어디 이뿐일까요?
결론입니다.
전공은 창업의 조건이 아닙니다.
전공을 탓하는 순간, 실행이 멈춥니다.
전공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정의하는 시선과,
그 문제를 실험하며 풀어가려는 용기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전공한 분야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시작할 용기입니다.
창업은 자격이 아니라, 의지와 실행으로 열리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