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상처받지만 사람이 좋은 나
그럼에도 사람.
살면서 사람관계로 인해 고민 한번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가
나 역시 사람들에게 정을 주고 알게 모르게
상처 주기도 했을 것이고 상대방들도 나에게
큰 아픔을 주기도 했다.
현재도 정말 사람들로부터 실망도 하고 고마움도 느끼고 아쉬움도 겪지만 그럼에도 또 좋은 감정들도
경험하는 건 아마 평생 가게 될 일이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나는 사람이 좋다
내가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싶고
사랑을 주고받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또 같이 맛있는 걸 먹으면서 수다 떨 수 있는 사람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연인이 아니더라도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라 해도
그 속에서 좋음을 느끼고 공감하며
삶에 대한 경험을 차곡차곡 쌓고 싶다.
그러다 다시 상처를 입게 되더라도
나 역시 상처를 누군가에게 주게 되더라도
그럼에도 좋은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다.
혼자도 좋지만 신뢰할 수 있는 온전한 누군가를
그려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