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게 비지떡이다
미국의 농경문화에 대해 역사적인 여러 복합적인 이유들을 설명하기엔 너무 길어지므로 패스하더라도,
너무나 많은 농경 밭 등에서 넓고 큰 농경지대를 사람이 하나하나 관리하기는 매우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인건비 등 여러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미국인 것을 생각한다면 헬기로 어마무시한 농약을 비 뿌리듯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또 좋은 방법으로 가꾸는 농산품들도 있다.
따라서, 다량의 품질을 마트에서 선택할 수 있고, 지갑 사정에 따라 적당히 저렴한 것을 보통 사회초년생들이나 학생들은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저렴해 보이는 것들을 사 먹다가 뉴스나 농경의 일들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등을 알게 되고
이와 관련된 논문들도 찾아보고 여러 가지 살펴보니까
지갑 사정이 어렵더라도 될 수 있으면 유기농에 가까운 식재료들을 사서 요리를 해 먹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GMO 관련 규제가 된 식품인지, 유기농인지 등 검토를 꼼꼼히 하며 식품들을 고르는 것이
당연한 말이지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좀 저렴해 보여서 보다 보면 식품의 원산지, 유기농 여부 등이 쓰여 있지 않은 것들이 많았고 식당 같은 곳에서도 좋은 식재료로 쓸 확률은 낮기 때문에
가격대가 더 있어도 잘 살펴서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것으로 구매하는 습관을 기르려고 영양소 관련 공부도 하고 노력을 많이 했었다.
어느 나라나 식당 같은 곳에서는 소비자들의 맛에 더욱 집중되다 보니 좋은 재료를 안 쓰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이 점을 감안하더라도
농경 지역에서 헬기나 드론으로 농약, 싸고 질 낮은 비료 등을 퍼붓는 현장을 보게 된 뒤로
다른 곳에서 아끼더라도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만큼은 괜찮은 품질의 것으로 비싸더라도 구매하며 살고 있다.
그러다 보면 미국의 식재료도 그렇게 싸거나 가성비가 좋은 경우는 적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를 즐기려면 열심히 돈을 버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자신의 건강한 먹거리도 자본에 의한 것이며 이건 어디나 비슷한 현상이지만
조금 퀄리티가 좋은 식재료들의 가격이 매년 오르는 게 체감이 되어서 최대한 절약하고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소비하게 되는 나날들이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