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by 이도

지난주 금요일 취재한 담담책방 인터뷰를 정리한다.


자료를 정리하면서

‘아, 이걸 더 자세히 물어봤어야 하는데.’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건 광범위한 정보였는데 사실은 구체적인 에피소드가 더 중요한 거였어. 완전 헛다리 짚었네.’라는 생각이다. 겨우 두 번째 인터뷰이긴 하지만 그래도 두 번째인데 좀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생긴다.


그날 밤, 영빈에게 속상한 마음을 얘기하다가 울컥해 눈물을 찔끔했는데 매정한 영빈은

“몇 번 째라고 울 일이야, 그럴 시간에 다음에 잘할 생각을 하는 게 낫지 않아?”라고 한다.

판관 포청천 같은 위로에 눈물이 쏙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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