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8월 20일
5살 6살
말도 다 알아듣고 궁금한 것도 많아 무럭무럭 자라는 조카들. 치명적으로 무거워지고 있는데 안아 주고 안겨 있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첫 편지까지 받고 나니 혼자 괜히 초조하다.
색종이에 연필로 쓴 흐릿한 글씨의 편지를 받았다. 삼촌보다 숙모를 먼저 써준 게 기특하다.
이도입니다. 골목이 있는 주택에서 사람 영빈, 고양이 감자와 살고 매주 금요일 술을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