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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li Jul 17. 2020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려면

모닝러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분들의 기상 인증 시각은 다섯 시다. 누군에게는 빠른 시각이고 누군가에게는 평소에 일어나는 시각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평균 수면 시간이 일곱 시간에서 여덟시간이라고 가정한다면 다섯 시에 일어나려면 몇 시에 자야할까? 


우선 이번 프로젝트를 신청하신 분들이 평소에 몇 시 경에 잠자리에 드는지 설문을 통해 알아봤다. 



신청자의 70% 이상이 11시 이후에 잠든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무려 37%,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시간대가 12시부터 1시까지라는 점이다. 가령 한 시에 잠자리에 들어 다섯 시에 일어난다면 수면 시간이 네 시간인 셈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필요한 수면의 양이 다양하겠지만 나의 경우, 네 시간 자고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 


Photo by Julentto Photography on Unsplash


수면 학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일곱 시간에서 여덟 시간은 자야만 뇌가 충분히 충전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다섯 시에 일어나서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면 9시에서 10시 사이에 자는 게 좋다. 물론 강철 체력의 소유자들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체력이 충분하다면 수면 시간 정도야 뭐. 체력만 뒷받침 된다면 안자도 무방하다.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일찍 자기만 한다면 누구나 해낼 수 있다. 문제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던 삶의 사이클을 조금 앞당기는 것이다. 그러면 누구나 다섯 시에 눈을 뜰 수 있다.

      

여기서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일찍 잘 수 있느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문턱을 넘지 못해 아침형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에 실패한다. 일찍 자기 위해서는 저녁을 비워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녁 미니멀리즘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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