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내 삶의 원천
전 어릴 적 감성적인 편이었지만 커가면서 여러 상처도 많이 받고 나 자신을 점점 이성적인 인간으로 만들어 왔던 것 같습니다.
아마 타인에게 상처받는 게 싫어서 더욱 '이성적인 인간'이 되도록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면서 이성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틀이 점점 깨지는 듯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술을 줄이고, 책을 읽고, 이렇게 작가가 되기까지 했습니다.
모두 잠든 새벽, 아이가 '아빠'라는 잠꼬대를 들으니 너무 행복하기만 합니다.
'꿈에서도 아빠를 만나고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저는 점점 더 다시 감성적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내가 이 아이의 인생에서 이정표의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물론 모두 아빠가 된다는 것에 이렇게 감성적이 되거나 자기 자신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아이가 생기고 나서 제2의 삶을 살아가는 듯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독려하지만 결국 부모도 함께 올바르게 성장해야 더욱 좋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는 것을 힘들어 하지만 아이를 통해 나 자신을 더 살펴보고 내 인생을 더 즐겁게 바라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