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한민족의 시원 북방 19
줄지도 넘치지도 않는 백두산 천지 열여섯 수려한 봉우리에 감싸여 깊고도 오묘한 저 물빛의 칼데라여,*
삼라만상이 나고 드는 신령한 자태 지구생명의 기원祈願을 향한 오롯한 정안수 한 사발 달문으로 마실 나간 비룡폭포.
이도백하를 탯줄삼아 송화강을 낳은 어머니 천지시여, 천태만상의 기후를 수태하여 잔잔하고 신비스런 물을 빚어 하늘에 올리는 장엄한 제사.
*화산에 의한 호수
물의 여신. 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