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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지우지 못한 그리움
연두나 초록 같은
by
하리
Apr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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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았어요. 기껏
꿈속에서 본 뒷모습이
그리 선명한 것을
잊고 산다며
나 자신에게 또
속았어요
연하여 이내
지워질
빛깔이려니
진직에
분해되었어야 할
세포가 몰래몰래
숨 쉰 걸까
요
그저 오늘을
흔들
핑계
일까
요
꽃 피고 새들 노래
하니
절로
쩔쩔
매다니
요
오늘이 어제
보다 더하니
내일은 또 어쩔 거냐
묻지 마세요
나도 몰
라요
오로지 믿을 곳은
절대자의
그 눈길뿐
노랑과 파랑 경계
어디쯤서
혼돈이 된
봄
날의 그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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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사이
그리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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