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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권태주 Dec 09. 2022

살다 보면

  어제는 국장님과 교육장님께서 좋은 명의를 소개해 주셔서 충북 제천시까지 가서 금침 시술 10방 정도 맞고 한약을 조제했습니다. 제천시는 몇 년 전 디엠티(DMT) 영성과정 아웃리치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창대교회가 있는 곳입니다. 더 일찍 왔으면 좋았을 거라고 하면서 과로와 스트레스이니까 이번 주까지는 쉬는 것이 회복에 좋다고 하셨습니다.

  3시간 이상의 출퇴근 시간과 코로나19로 인한 과로와 스트레스, 낯선 환경에 대한 피로감이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를 유발한 것 같습니다. 이태원발 코로나바이러스가 부천 쿠팡 감염으로 이어져 전국 최초 유·초·중·고 원격수업과 사회적 거리유지 지속, 교장 은퇴 설계과정 연수 참석자에 대한 지역신문의 지속적인 징계요구, 주말농장, 문학단체 관리 등에 쉼 없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 친구들께서도 건강에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쉬시기를 바랍니다. 빨리 회복해서 건강하게 출근하겠습니다.   

       

살다 보면

              권태주      


    

살다 보면 때로는

고난의 날들이 찾아오지만

아픈 기억들 모두 담아

호수에 던져버리면 잠잠해진다네.

잔잔한 호수 위에 번져가는

물결의 파장

그 고난의 시간을 참고

이겨내야 한다네.

친구들의 응원과 지인들의 기도까지

가슴에 담아 일어서야 한다네.

살다 보면 찾아오는 고난이지만

잠잠히 주를 바라보면

왜 그 고난이 찾아왔는지

깨달음을 얻게 된다네.

주님께 솔직하게 회개하고 기도드리면

고난이 오히려 기쁨이 되어

앞날을 축복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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