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좋아!

상상에 빠진 동화 048 좋아 좋아!

by 동화작가 김동석

04. 좋아 좋아!



복덩이!

복희와 덕희를 즐겁게 해주는 송아지였어요.

그런데

복덩이를 팔아야 했어요.


복희네는

농촌 살림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 생활자금이 필요했어요.


“아빠!

복덩이 팔지 말아요."

복희와 덕희는 아빠에게 송아지를 팔지 말라고 부탁했어요.


“엄마가 말했잖아!

너희들 학비 내야 한다고.”

옆에서 듣던 엄마가 두 딸에게 말했어요.


“학교!

안 가면 되잖아요.”


덕희가 엄마에게 말하자


“뭐라고!

이것들이 듣자 듣자 하니까.”

엄마가 눈을 크게 뜨고 두 딸을 쳐다보며 말했어요.


“여보!

팔지 맙시다.”

아빠도 송아지를 팔고 싶지 않았어요.


“와!

아빠 최고.”

두 딸이 아빠를 안고 좋아했어요.


“아이들!

학비는 어떻게 하려고요?”

엄마가 아빠에게 물었어요.


“해결해 봐야지!

농사를 더 짓던지.”

엄마도 아빠 의견에 크게 반대하지 않았어요.


“복덩아!

안 판다고 했어.”

복희와 덕희가 외양간으로 달려가 엄마소에게 말했어요.


“정말이에요?”

엄마소가 눈을 크게 뜨고 물었어요.


“응!

아빠가 송아지 안 판다고 했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엄마소는 새끼와 함께 살 수 있어 좋았어요.


“엄마!

판다는 게 뭐예요?”

복덩이가 엄마소에게 물었어요.


“널!

이 집에서 다른 집으로 보내는 거야.”


“그럼!

엄마와 헤어지는 거예요?”


“그렇지!”

복덩이는 복희와 덕희가 왜 좋아하는지 이제 알 것 같았어요.


복덩이는

무럭무럭 자랐어요.

복희와 덕희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복덩이를 데리고 들판으로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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