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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플랫폼!-07

상상에 빠진 동화 0355 수사가 필요해!

by 동화작가 김동석

07. 수사가 필요해!



동준이

경찰서 문을 열고 들어섰다.


"할머니!"

동준이 도착하기 전 순이 할머니가 와 있었다.


"돈이 없어졌다니까!"

순이 할머니는 경찰관에게 통장에 돈이 사라진 이유를 설명하고 있었다.


"동준아!"

순이 할머니가 불렀다.


"할머니!
무슨 일로 오셨어요?"

동준이 물었다.


"내 통장에 돈이 모두 사라졌어!"

순이 할머니는 오전에 은행에서 일어난 일을 동준에게 설명해 줬다.


"혹시!

그림자를 훔쳐간 사람 짓이 아닐까요?"

동준이 경찰관에게 묻자


"사람 짓이라니!

혹시

그림자를 훔친 사람을 봤니?"

경찰관이 동준에게 물었다.


"네!

오늘도 빨간 원피스를 입은 아가씨 그림자를 훔쳐 달아났어요."

동준이 말하자


"뭐라고!

그게 사실이야?"


"네!

그 사람을 만났는데 도망갔어요.

그래서

지금 경찰서에 신고하러 온 거예요."


"그곳이 어디야?"


"<명품 커피숍> 앞 광장!

그곳에서 봤어요."

동준이

조금 전에 본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그렇구나!

그 아가씨를 찾아야겠구나."


"맞아요!

그 아가씨 얼굴을 내가 기억해요."

동준은

조금 전에 본 아가씨 얼굴을 종이에 그려주었다.


"이 아가씨란 말이지!

그림자를 빼앗긴 아가씨가?"


"네!"

동준이 대답하자


"그럼!

그 아가씨가 은행에 오는 걸 지켜보면 되겠다."

순이 할머니가 말하자


"그렇군요!

은행에 가서

그 아가씨가 들어오는 걸 확인하면 되겠군요."

경찰관 아저씨도 수사가 필요하다는 걸 느낀 것 같았다.


"할머니!

일단 집으로 돌아가세요.

제가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동준이 넌 나랑 은행에 같이 좀 가자."


"네!"

동준이 대답을 들은 순이 할머니는 집으로 돌아갔다.

동준을 데리고

경찰관은 <명품 커피숍> 사거리에 있는 <몽땅 은행>으로 갔다.



그림 나오미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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