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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화작가 김동석 May 07. 2024

나를 위한 선물!

착각에 빠진 동화 399

나를 위한 선물!




빈 의자!

그곳에 앉아 햇살을 맞이했다.

눈 감고 나를 위한 선물을 골랐다.


햇살

그늘

커피

의자

천국

지옥

악마

마녀


홀로서기 위한!

나만의 선물은 단조로웠다.


손에 든 커피!

줄어들고 있었다.


한 모금

두 모금


그런 찰나!

햇살도 커피를 마셨다.


한 모금

한 모금


햇살은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나를 위한 선물은 조금씩 사라져 갔다.


나를 위한 선물!

그것은 눈부신 햇살이었다.



사과 작품/제이크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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