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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화작가 김동석 Jul 30. 2024

몰입하지 않고서야!/김희정 작가

착각에 빠진 동화 410

몰입하지 않고서야!/김희정 작가


Virtues for Success/혼합재료 김희정/영은미술관




쑥쑥 자라는 새싹!

싹이 자라는 속도가 빠르다.

어떤 식물도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무지

저주

욕심


깊이 들여다보지 않으면 볼 수 없고 몰입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악의적 새싹 성장은 무섭다.

작가의 심장을 뚫고 쑥쑥 자라는 새싹은 바로 인간의 어리석음이다.

작품의 화려한 금관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그 내면을 가득 채운 어두운 촉수는 다름 아닌 인간의 악의적 새싹이 자라는 모습이다.


무지한 인간!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에서 인간의 무지함을 들여다볼 한 마디는 무지한 인간을 대변한다.

수십 억 인구의 지구촌에서 석학들이 노력한 점은 무지(無知)의 극복이었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무지의 극복보다 더 많은 무지한 인간을 만들고자 했다.

모두가 석학이 되어서도 안 되고 똑똑한 간이 많아져도 안 되는 사회를 원했다.


"누가!

무지(無知)한가.

그들에게

왜 무지한 인간이 필요한가."


사람들은 알고 다.

 자신을 아는 것이 얼아나 힘든 일인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란 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

김희정 작가는 인간의 뇌 속에 흐르는 <의식의 세계>를 말하고 있다.

의식의 흐름이 옳은 길로 가길 간절히 바라는 것 또한 작가의 희망일 것이다.


"인간은 자기 자신이 되길 거부하는 유일한 피조물이다!"


<알베르 카뮈>가 말하지 않았던가.

무지한 인간을 무지로부터 해방시키고자 한 석학들은 많았다.

김희정 작가의 <Virtues for Success/혼합재료 김희정/영은미술관> 작품에서 보듯 무지(無知)의 싹은 자라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무지한 인간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무지의 싹은 쑥쑥 자란다.

김희정 작가의 의도대로 무지로부터 해방되길 바랄 뿐이다.


Virtues for Success/혼합재료 김희정/영은미술관




화려한 왕관!

겉과 속이 다르듯 그 뒤를 더 깊이 들여다 보라.

인간의 저주가 꿈틀거리고 있다.

자기에 대한 자신감이 없을수록 저주(呪)의 싹은 쑥쑥 자란다.

무지와 저주의 공통점은 서로 자라는 속도를 경주하듯 모험적이고 용감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자아는 이미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선택을 통해 계속해서 만들어 가는 것이다."


교육자 <존 듀이>가 말하지 않았던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선택을 통해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김희정 작가는 <Virtues for Success/혼합재료 김희정/영은미술관> 작품 속에서 선택할 수 있는 창작의 가치를 보여준다


더 좋은 것

더 멋진 것

더 아름다운 것

더 맛있는 것

더 훌륭한 것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음에도 저주(詛呪)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인간은 거짓말할 때와 저주할 때 큰소리로 외친다.

자신이 의도한 방향으로 관계가 성립되지 않고 흘러갈 때 인간의 심리가 흔들린다는 증거일 수 있다.


저주(詛呪)!


누군가를 저주한다는 것은 누군가의 저주 속에 비추는 자신의 일부분을 저주하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저주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나의 일부가 아니길 바라는 착각일 뿐이다.




Virtues for Success/혼합재료 김희정/영은미술관



잠금증후군!


이런 말 들어봤을까.

인간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고 싶어 한다.


무지

저주

욕심


이런 것이라면 더 깊이 숨기려고 한다.

남이 보지 못하게 깊은 곳에 숨겨야 한다.

그런데

악의적 싹은 쑥쑥 자라며 누군가에게 들키고 만다.

의도하지 않아도 누군가의 눈에 띄기를 바라고 상처주기를 원한다.


"습관이란 재미있는 것!

사람들은 자신에게 습관이 있는 걸 전혀 몰랐다."


추리 소설가 <애거서 크리스티>가 말했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자신을 벗어날 수 없다.

인간의 욕망이고 욕심이다.


욕심(慾心)!


무엇이든 탐내고 누리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자세가 관계를 경계로 바꾸어 버린다.

경계는 있지도 않은 울타리를 만들고 갈등을 증폭시킨다.

나와 남의 관계를 공존에서 차별로 바꾸어 버린다.

김희정 작가가 바라는 인간 본성의 가치를 무참히 짓밟아 버린다.


무지

저주

욕심


버려야 할 악목이다!

인간의 자연적 본성과 인간 정신문화의 산물이 되기 위함이다.

<잠금증후군> 상태의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버려야 할 악목(덕목의 반대표현)이다.


나!


<나>라는 존재는 중요하다.

무엇이 다른 사람과 나를 다르게 만드는가.

곁으로 보는 나의 모습이 남과 다르듯 신경계의 생각과 느낌은 더욱 남과 다름을 인지해야 한다.


김희정 작가의

<Virtues for Success/혼합재료 김희정/영은미술관> 작품이 주는 가치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Virtues for Success/혼합재료 김희정/영은미술관



더러운 마음!

숨길 수 없는 더럽고 악의적인 마음의 새싹!


무지

저주

욕심


인간은 비슷해 보이지만 너무나 다른 뇌를 가지고 있다.

인간의 뇌에 존재하는 <시냅스>가 달라지면 선과 악의 새싹도 생사(生死)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생각

행동

느낌


모든 것이 달라진 인간!

<지금의 나>와 <새로운 나>를 비교하고 변화를 추구하길 바라는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자신의 정체성을 극복하고 겸손한 인간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김희정 작가의 창작 여정이 앞으로 기대된다.







김희정 작가 전시 안내




김희정 작가 뉴스

https://naver.me/GCvOfe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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