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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20
일본의 세븐일레븐은 더 이상 편의점이 아닐 수 있다.
도쿄 87일 차
1. 세계에서 가장 점포수가 많은 체인점은 어디일까?
아마도 맥도널드나, 세븐일레븐이라고 추측은 할 것이다.
정답은 세븐 일레븐이 세계에서 가장 점포수가 많은 체인점이라고 한다.
2. 1927년에 미국에서 시작된 세븐일레븐은 1991년 일본의 양판점 회사인 '이토요 카도'에 경영권이 흡수된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 34,200여 개의 점포 중 일본에는 12,013개 그리고 도쿄에는 1,577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3. 최근 난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인 패밀리 마트 대신에 조금 거리가 있는 세븐일레븐에 자주 간다.
4. 내가 생각하기에는 패밀리 마트나, 로손의 경우 편의점이고,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이기보다는 세븐일레븐의 브랜드 숍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지고 있는 듯하다.
즉 세븐일레븐에만 파는 특별한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세븐일레븐에 자주 가게 되는 듯하다.
5. 세븐일레븐에서만 파는 컵라면, 와인, 샌드위치, 과자, 빵, 음료수 등... 그 제품을 사기 위해 세븐일레븐에 가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한다.
6. 최근 즐겨 마시는 300엔대의 칠레 와인도 나에게는 인기가 있다. 특히 500엔대의 나파밸리 와인은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무척 높다고 한다.
7. 그리고 판매되는 제품의 퀄리티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다양하다. 게다가, 신제품의 출시도 발 빠르게 움직이는 편이라,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전략도 아주 좋다. （이번 주에만 거의 100여 가지의 신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https://www.sej.co.jp/i/products/thisweek/
8. 이렇게 장기간 좋은 제품을 납득이 가는 가격으로 판매를 하다 보니, 어느새 세븐일레븐은 일반 편의점이 아닌 독자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내고 있는 듯하다.
